미 법원, "트럼프 성폭행" 주장 여성 인터뷰 공개 명령

기사등록 2026/06/26 09:12:42

법무부 공개 엡스타인 파일 중 삭제된 내용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이 지난 3월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 인근에 걸려 있다. 미 법원이 25일 트럼프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도록 미 법무부에 지시했다. 2026.06.2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이 지난 3월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 인근에 걸려 있다. 미 법원이 25일 트럼프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도록 미 법무부에 지시했다. 2026.06.26.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이 25일(현지시각)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서 미성년 시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인터뷰 내용 중 삭제 처리한 대목을 복원해 공개하라고 법무부에 명령했다고 미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에밋 설리번 판사는 파일 내 주요 관심 문서들에서 삭제 처리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이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젊은 여성들과의 성행위 및 '고문 동영상'과 관련해 엡스타인과 주고받은 이메일 8건 이상"과 트럼프에게 미성년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과의 인터뷰가 포함된다.

법무부는 해당 문서들을 제출하거나 이행할 수 없는 이유를 "소명"해야 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가 성폭행했다는 여성이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해 네 차례 인터뷰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의회의 공개 요구에 따라 인터뷰 관련 파일을 공개했으나 이후 여러 매체들이 문서 일련번호를 검토해 진술 내용 37페이지가 누락돼 있다고 보도해왔다.

법무부는 설리번 판사가 답변을 요구한 이날 오후 1시 시한을 넘기도록 답변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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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26 09:12: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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