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1% "하반기 더 바늘구멍"…AI發 일자리 불안 1년 새 3배로

기사등록 2026/06/26 09:59:47

최종수정 2026/06/26 10:16:24

진학사 캐치, Z세대 취준생 1025명 대상 조사

경기침체·경쟁심화 이어 AI 일자리 감소 우려

취업 불안에 지원 기업 수·범위 모두 확대

[서울=뉴시스] 26일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하반기 취업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는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진학사 캐치 제공) 20260.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6일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하반기 취업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는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진학사 캐치 제공) 20260.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올해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도 1년 새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하반기 취업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는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49%보다 2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6%,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취업시장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 간 경쟁 심화'가 29%, 'AI 확산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23%, '희망 업계의 불황'이 8%로 뒤를 이었다.

특히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가 크게 커졌다.

'AI 확산으로 일자리 감소'를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3%로 상승했다.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에 더해 AI 도입이 취업준비생들이 체감하는 취업난의 주요 요인으로 부상한 셈이다.

취업 불안은 실제 지원 전략 변화로도 이어졌다.

최근 1년간 지원 기업 수를 묻는 질문에서 '6곳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은 67%로 나타났다. 지난해 45%보다 22%포인트 늘었다.

지원 기업 유형도 넓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취업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유형은 대기업으로 53%를 차지했다. 이어 중견기업 21%, 공기업·공공기관 18% 순이었다.

반면 최근 1년간 실제 지원한 기업 유형을 복수응답으로 물은 결과, 중견기업이 61%로 가장 높았다.

대기업은 58%, 중소기업은 35%, 공기업·공공기관은 26%로 집계됐다.

선호는 여전히 대기업에 집중돼 있지만, 실제 지원 단계에서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선택지가 넓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 불안이 커지면서 기업 규모뿐 아니라 직무 기회, 성장 가능성, 채용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최근 구직자들이 취업 불안으로 인해 지원 범위를 넓히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도 상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직무 정보와 성장 가능성, 실제 근무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등 채용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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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71% "하반기 더 바늘구멍"…AI發 일자리 불안 1년 새 3배로

기사등록 2026/06/26 09:59:47 최초수정 2026/06/26 1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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