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21·22호포' KIA, 시즌 키움전 9전 전승…NC, 롯데 8연승 저지(종합)

기사등록 2026/06/25 22:57:07

최종수정 2026/06/25 23:01:18

삼성, 18안타 몰아쳐 LG 13-6 격파

두산, 한화 5-3 제압…5위 복귀

KT, 난타전 끝 SSG에 12-7 승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6.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6.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 김도영의 멀티 홈런 활약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IA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키움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4위 KIA(41승 1무 33패)는 4연승을 내달렸다.

아울러 KIA는 올 시즌 키움전 9전 9승을 기록,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기록한 1승을 포함하면 키움전 10연승이다.

반면 최하위 키움(26승 1무 48패)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경기 초반과 후반에 한 차례씩 빅이닝을 만들며 가뿐하게 승리를 챙겼다.

3회초 김태군의 좌전 안타, 박재현의 희생번트, 김호령의 희생플라이 등을 엮어 선취점을 뽑아냈고, 1사 3루에서 김도영이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21호)을 쳤다.

이어 나성범도 알칸타라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KIA가 4-0으로 앞섰다.

리드를 유지하던 KIA는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군의 2루타, 박민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 찬스에서 박재현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김호령이 좌전 안타를 쳐 2루 주자 박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불펜 투수 조영건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투런 홈런(시즌 22호)을 폭발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해럴드 카스트로가 구원 투수 김윤하의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솔로 홈런을 생산했다.

KIA는 8회말 등판한 불펜 투수 최지민이 2점을 허용한 뒤 9회말 좌완 불펜 김범수가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수확했다.

KIA 김도영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시즌 홈런 개수를 22개로 늘린 김도영은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7이닝을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키움 선발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토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5.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토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5.01. [email protected]

NC 다이노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위 NC(33승 1무 38패)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완패한 8위 롯데(31승 2무 40패)는 8연승이 무산됐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마구 두들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초 이우성의 볼넷, 박민우의 내야 안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맷 데이비슨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기선을 제압한 NC는 3회초 대량 득점을 생산했다.

박민우, 박건우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잡은 무사 2, 3루에서 권희동이 2타점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희생플라이를 쳤고, 천재환의 2루 도루와 김휘집의 볼넷 이후 김주원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6-0으로 달아난 NC는 2사 2, 3루에서 이우성의 2타점 중전 안타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NC는 선발 투수 토다 나츠키가 4회말 2점을 허용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후 NC는 구원 투수 김태훈과 송명기가 각각 8회말,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NC 토다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NC 타선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작성했다. 데이비슨이 4타수 3안타 2타점, 이우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NC 공격에 혼쭐이 난 롯데 선발 이민석은 4회까지 10개의 안타를 맞고 8점을 헌납했다. 그는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대승했다.

2연패를 벗어난 삼성은 41승 2무 30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1위 LG(47승 27패)는 6연승이 불발됐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LG를 압도하면서 일찍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회초 구자욱의 적시타, 르윈 디아즈의 스리런포(시즌 14호), 2회초 최형우의 1타점 안타,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총 8점을 획득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3회말 1점, 5회말 2점을 내줬으나 6회초 디아즈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7회초 최형우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11-3으로 크게 앞섰다.

경기 내내 뒤처진 LG는 8회말 문보경의 솔로포(시즌 7호)와 천성호의 1타점 우전 안타 등을 엮어 격차를 5점으로 좁혔지만, 9회초 불펜 투수 박시원이 2실점 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삼성 타선은 장단 18안타를 휘몰아치며 LG 마운드를 망가뜨렸다. 디아즈가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형우는 6타수 3안타 2타점, 구자욱은 6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지원했다.

삼성 후라도는 6⅔이닝 3실점 쾌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5이닝 9피안타(1홈런) 8실점으로 고전한 LG 선발 이정용은 시즌 3패(1승 1홀드)째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KT에게 5대0 승리를 거둔 후 선발 투수 벤자민이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테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2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KT에게 5대0 승리를 거둔 후 선발 투수 벤자민이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테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두산 베어스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한화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두산(36승 2무 37패)은 5위 자리를 되찾았다.

하루 만에 6위로 떨어진 한화(34승 2무 37패)는 2연패 사슬에 묶였다.

4회 한화 선발 박준영(등번호 68번)이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팽팽하던 흐름이 깨졌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박준영은 초구 시속 138㎞ 직구를 던졌으나 공이 양의지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공에 맞고 쓰러진 양의지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다가 스스로 일어나 맞은 부위에 수건을 대고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주심은 박준영에게 헤드샷 퇴장을 명령했다.

한화는 불펜 투수 정우주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김민석에게 2타점 3루타, 오명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3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6회초 김인태의 1타점 2루타, 7회초 박준순의 솔로 홈런(시즌 8호)으로 5-1로 도망갔다.

8회말 반격을 노린 한화는 강백호의 좌월 투런 홈런(시즌 18호)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이후 추가로 점수를 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6패)째를 따냈고,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한 마무리 이영하는 시즌 11세이브(3승 2패)를 달성했다.

3이닝 2실점의 성적을 남긴 한화 박준영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2승 1홀드)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12-7로 눌렀다.

2위 KT는 43승 1무 29패를 작성하며 선두 LG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패배한 SSG는 30승 2무 4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치열한 난타전 속에 경기 막판 무서운 응집력을 보여준 KT가 승리를 가져갔다.

8회초 2점을 내줘 7-7 동점을 허용한 KT는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1사 만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2타점 2루타를 뽑아냈고, 이어진 찬스에서 허경민이 2타점 2루타, 김상수가 1타점 안타를 터트리며 SSG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KT 타선은 16안타를 때려내는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힐리어드가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8회 동점을 헌납한 KT 마무리 박영현은 9회초에도 출격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1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SSG 베테랑 불펜 노경은은 8회 결승타를 얻어맞으며 시즌 4패(2승 6홀드)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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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1·22호포' KIA, 시즌 키움전 9전 전승…NC, 롯데 8연승 저지(종합)

기사등록 2026/06/25 22:57:07 최초수정 2026/06/25 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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