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 주재
이재용과 1시간여 만나 반도체 투자 등 논의…19일 최태원과도 회동
반도체·피지컬AI·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 발표할 듯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06.1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21318767_web.jpg?rnd=20260613014826)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하고 신규 반도체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청와대에서 이 회장을 만나 약 1시간 동안 지역 투자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공개 일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만남은 29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 주재의 지방균형 국가 달성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별도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이 대규모 지역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투자 계획과 규모를 막판 조율하기 위해 재계 총수를 연달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로 명명된 이 회의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 및 충청권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관련한 반도체, 피지컬AI, 데이터 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30일에는 산업통상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발전 포럼을 열 계획이어서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21039438_web.jpg?rnd=20251031171500)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관회의에서는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해 핵심 첨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곧 국민들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기업과) 입지 관련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확정되면 기업·부처가 모여 국민께 설명하는 자리가 조만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에 짓기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지 않고 지방으로 간다, 그런 차원은 절대 아니다"며 "수도권에 있는 시설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벨트를 (지방에) 새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차원에서는 울산에 짓기로 한 AI 데이터센터를 다른 지역에 추가 신설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팹 1기 건설을 위해 기본 인프라 구축에만 최소 60조원이 소요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총 투자 규모가 400조~5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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