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생명과학고 찾아 모교 참전용사 명패 전달
![[전주=뉴시스] 25일 전북 전주시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통합 호국보훈행사 현장에서 생명과학고를 졸업한 6·25 참전용사 전병윤씨가 경례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35보병사단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70398_web.jpg?rnd=20260625164102)
[전주=뉴시스] 25일 전북 전주시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통합 호국보훈행사 현장에서 생명과학고를 졸업한 6·25 참전용사 전병윤씨가 경례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35보병사단 제공) 2026.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제35보병사단은 육군본부와 함께 전북 전주시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6·25 전쟁 76주년을 맞아 통합 호국보훈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및 호국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주생명과학고 교직원 및 학생,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 김광석(소장) 35사단장 및 35사단 장병,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전주시 보훈단체 관계자 등 총 110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은 전주생명과학교 출신의 6·25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 전달식이다. 전주생명과학고를 졸업한 이들 중 6·25 참전용사는 모두 29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를 대표해 한규정 생명과학교 교장과 모교 참전용사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생존해있는 전병윤씨가 참석해 명패를 수여받았다. 육군은 지난 2009년부터 180개 학교에 모교 참전용사 명패 증정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유공자 무공훈장 및 병장 특별진급 결정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무공훈장 수여식은 6·25 당시 공을 세웠지만 여러 이유로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들을 위해 훈장 수여를 진행하는 행사다.
수여식에는 제9사단 이길해 이등상사, 제3사단 권만오 일등중사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추서가 있었다. 훈장 수여는 두 장병의 유족인 이영노씨와 권혁찬씨가 각각 대리로 수여했다.
병장 특별진급 결정서 수여식은 '상병 만기전역자 병장 특별진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다. 과거 30개월 이상 현역병으로 근무한 이들 중 제도적 사유로 상병 전역을 한 예비역 명예 회복을 위해 이들의 계급을 병장으로 진급시키는 사업이다.
특별진급 대상자인 이종대씨는 2만20번째 특별진급 대상자로 선정돼 직접 결정서를 수여받았다.
한규정 교장은 "국민이라면 6·25 전쟁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학교 출신 참전용사를 기억해 행사를 마련한 육군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도 나라사랑 정신과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장도 "영웅들의 불굴의 용기와 정신을 기리고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다하는 것이 군이 다해야 할 역사적 책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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