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신체 곳곳의 통증과 변화를 단순 노화나 스트레스 탓으로 돌렸다가 초기 단계 암의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70417_web.jpg?rnd=20260625165142)
[서울=뉴시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신체 곳곳의 통증과 변화를 단순 노화나 스트레스 탓으로 돌렸다가 초기 단계 암의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신체 곳곳의 통증과 변화를 단순 노화나 스트레스 탓으로 돌렸다가 초기 단계 암의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올랜도 헬스 암 연구소의 종양학 전문의 자드 차후드 박사는 고령층일수록 신체 변화를 질병이 아닌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어 심각한 증상을 인지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차후드 박사는 "실제로 많은 암 환자가 진단 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증상을 겪었음에도 이를 스트레스나 과로, 갱년기 탓으로 돌렸다"면서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고 원인이 불명확한 채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화 자체가 신체 기능이나 컨디션의 급격한 저하를 유발하지는 않는다"며 사람들이 평소 노화나 스트레스로 오인해 방치하기 쉬운 대표적인 암 경고 증상 5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바쁜 일정이나 나이 탓으로 돌리기 가장 쉬운 만성 피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고 활동량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심한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대장암, 신장암을 비롯해 백혈병, 림프종 같은 혈액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6~12개월 사이에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의 5% 이상이 감소했다면 췌장암,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변비나 설사 등 흔한 식습관 문제로 치부하기 쉬운 배변 습관의 변화다. 특히 대변이 연필처럼 가늘어졌다면 대장 내부에 종양이 생겨 통로가 좁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 실제로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미국 유명 배우 제임스 반 더 비크도 초기에 배변 변화를 단순한 커피 부작용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가 늦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네 번째는 빈뇨나 야간뇨, 혈뇨 등의 비뇨기 증상이다. 이는 전립선 비대증뿐만 아니라 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의 지표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라지지 않고 급격히 악화되는 지속적인 신체 통증과 요통 역시 뼈나 췌장 등의 암 발생 가능성을 내포한다.
차후드 박사는 "의사들이 주목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고 악화되는 증상, 혹은 체중 감소나 출혈 등이 동반되는 경우"라며 "대부분의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잘 되는 만큼 의사에게 말하기에 너무 사소한 증상이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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