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멕시코 국가대표 유니폼을 차려입은 오리 메를린이 경기장 주변을 거닐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69884_web.jpg?rnd=20260625105345)
[서울=뉴시스] 멕시코 국가대표 유니폼을 차려입은 오리 메를린이 경기장 주변을 거닐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2026 월드컵의 예상치 못한 '스타'로 떠오른 오리 '메를린'이 경기장 입장을 시도했으나, FIFA의 엄격한 규정에 가로막혔다.
25일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가 열린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은 메를린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가득 찼다. 소셜 미디어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멕시코 대표팀의 '비공식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오리 메를린은 이날 주인 칼라 고메즈, 아들 크리스티안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메를린의 경기 관람은 FIFA 규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FIFA 대회 대변인은 동물의 복지와 보안을 위한 프로토콜에 따라 메를린의 경기장 내부 입장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메를린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 방송사 텔레비사(Televisa)를 통해 아즈테카 스타디움 구장 내부까지는 출입할 수 있었다. 보안 규정에 따라 이동 상자에 담긴 채 모습을 드러낸 메를린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몰려들며,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거리에서 음료 판매를 돕던 메를린은 팬 페스트 방문, 방송 출연 등을 거치며 국제적인 유명 인사가 되었다.
경기장 밖에서 오리 모자를 쓰고 메를린을 응원하던 한 팬은 "메를린은 이제 멕시코와 이번 월드컵의 상징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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