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세계은행에 첨단 물류기술 소개…"공급망 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6/06/25 09:01:11

10여개국 정책 책임자 100여명 물류거점 방문

오토스토어·AI 팔레타이저 등 자동화 운영 소개

개도국 식량안보·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중남미 10여 개국 교통·물류 정책 책임자들이 24일 CJ대한통운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서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기반 자동화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중남미 10여 개국 교통·물류 정책 책임자들이 24일 CJ대한통운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서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기반 자동화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J대한통운은 세계은행그룹과 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중남미 10여 개국 교통·물류 정책 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공급망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그룹이 한국교통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교통·물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세계은행그룹은 현재 여러 지역에서 도로와 철도, 항만, 물류거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잇는 경제회랑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간 물류 연결성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의 무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한국의 주요 물류 인프라와 운영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방한했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4차례에 걸쳐 CJ대한통운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와 인천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했다.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서는 자동운송로봇(AGV)을 활용한 자동화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이곳에서는 126대의 AGV가 상품과 박스 이동을 자동화해 작업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상품별 중량·체적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검수·포장 시스템, 물류 구간별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관제 시스템도 소개됐다.

인천GDC에서는 상품 피킹과 적재 작업에 적용된 로봇 기술을 둘러봤다.

140대의 피킹 로봇이 소비자 주문에 맞춰 상품을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오토스토어'와 AI 비전 기술로 박스 크기를 인식해 국가별 출고 물량을 자동 분류·적재하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 운영 현장이 공개됐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방문단은 해외에서 입고된 상품을 인천GDC에 모은 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주문에 맞춰 통관, 포장, 출고하는 글로벌 권역형 풀필먼트 운영 방식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니콜라 펠티에-티베르주 세계은행그룹 글로벌인프라 전략운영국장이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했다.

양측은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수행한 공급망 컨설팅 사례를 공유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며 안정적인 공급망은 무역 활성화는 물론 식량안보와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축적된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공급망 강화와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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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세계은행에 첨단 물류기술 소개…"공급망 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6/06/25 09:01: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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