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서 개최된 KAPAC 평화 콘퍼런스에 축사
"전쟁으로 무고한 이들 사망, 자유무역 질서 흔들려"
"분열된 안보·경제 질서 회복위해 美 역할이 중요"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2019년 9월 24일(현지 시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4.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09/24/NISI20190924_0015626980_web.jpg?rnd=20190924091203)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2019년 9월 24일(현지 시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무차별적 폭력으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과 무고한 민간인들이 계속해서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미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24~2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주최 '2026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 자료집에 수록된 축사에서 이같이 전한 뒤 "초국가주의, 패권주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수십년에 걸쳐 구축된 자유무역 질서와 다자주의의 근간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대적 관세정책으로 자유무역 체제를 흔들고, 기존 동맹국들을 압박하며,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쓴소리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존, 평화,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각국이 각자도생의 길로 치닫으면서 세계는 불안과 불신의 깊은 심연으로 빠져들었다"며 "참으로 비극적이고 개탄스러운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열된 글로벌 안보와 경제 시스템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미국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미국만이 그러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미국은 현재의 글로벌 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며 "미국이 스스로의 역사적 역할을 성찰하고 점검하며, 다자질서를 복원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앞장서 발휘해주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겪고 있는 거대한 세계적 전환 속에서 한반도 평화는 남북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평화의 시금석"이라며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 구조를 해체하는 것은 세계 평화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역사적 성과가 될 것이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4~2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주최 '2026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 자료집에 수록된 축사에서 이같이 전한 뒤 "초국가주의, 패권주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수십년에 걸쳐 구축된 자유무역 질서와 다자주의의 근간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대적 관세정책으로 자유무역 체제를 흔들고, 기존 동맹국들을 압박하며,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쓴소리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존, 평화,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각국이 각자도생의 길로 치닫으면서 세계는 불안과 불신의 깊은 심연으로 빠져들었다"며 "참으로 비극적이고 개탄스러운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열된 글로벌 안보와 경제 시스템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미국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미국만이 그러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미국은 현재의 글로벌 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며 "미국이 스스로의 역사적 역할을 성찰하고 점검하며, 다자질서를 복원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앞장서 발휘해주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겪고 있는 거대한 세계적 전환 속에서 한반도 평화는 남북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평화의 시금석"이라며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 구조를 해체하는 것은 세계 평화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역사적 성과가 될 것이다"고 했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KAPAC이 주최한 '2026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6.25.](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69528_web.jpg?rnd=20260625082455)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KAPAC이 주최한 '2026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6.25.
미 의회에 발의된 한반도평화법안(the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두고는 "(발의자인)브래드 셔먼 하원의원과 의회 내 그의 동료들의 선구적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의원들이 평화를 향한 이 멈출 수 없는 여정에 동참하고 목소리를 보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는 오는 25일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도 대독될 예정이라고 KAPAC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 단체인 KAPAC이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미 정치권에 한반도 평화 문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APAC은 2024년에도 해당 콘퍼런스를 개최했고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정식 국회의장의 영상축사가 방영됐고, 직접 행사장을 찾은 송영길·조경태·김영배·강경숙·김용만 의원도 축사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문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는 오는 25일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도 대독될 예정이라고 KAPAC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 단체인 KAPAC이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미 정치권에 한반도 평화 문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APAC은 2024년에도 해당 콘퍼런스를 개최했고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정식 국회의장의 영상축사가 방영됐고, 직접 행사장을 찾은 송영길·조경태·김영배·강경숙·김용만 의원도 축사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