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첫 자체 AI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의존도 낮춘다

기사등록 2026/06/25 04:56:28

최종수정 2026/06/25 05:28:25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맞춤형 AI 반도체 공개

2027년 본격 도입 전망

[서울=뉴시스]오픈AI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인공지능(AI) 칩 '할라페뇨(Jalapeño)'를 공개했다. 브로드컴의 혹 탄 최고경영자(CEO·오른쪽)가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에게 할라페뇨 시제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출처: 오픈AI 공식 사이트>2026.06.25 
[서울=뉴시스]오픈AI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인공지능(AI) 칩 '할라페뇨(Jalapeño)'를 공개했다. 브로드컴의 혹 탄 최고경영자(CEO·오른쪽)가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에게 할라페뇨 시제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출처: 오픈AI 공식 사이트>2026.06.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오픈AI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인공지능(AI) 칩 '할라페뇨(Jalapeño)'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시장 급성장으로 폭증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고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24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오픈AI와 브로드컴은 이날 공동 개발한 맞춤형 AI 칩 할라페뇨를 공개했다.

브로드컴의 혹 탄 최고경영자(CEO)와 찰리 카와스 사장은 할라페뇨 시제품을 직접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에게 전달했다.

할라페뇨는 챗GPT와 각종 AI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추론(Inference)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브록먼 사장은 "AI 모델의 도움을 받아 단 9개월 만에 칩 설계를 완료했다"며 "AI가 개발 속도를 이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최근 생성형 AI 열풍 속에서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AI 연구기관을 위한 맞춤형 반도체 개발 사업으로 수혜를 입어 왔다.

오픈AI는 2022년 생성형 AI 열풍을 촉발한 이후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구매해 왔다.

그러나 AI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면서 엔비디아 외 대체 반도체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칩 '트레이니엄' 사용 계약을 체결했고, AMD 및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할라페뇨는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주문형반도체(ASIC) 방식으로 개발됐다. 업계에서는 ASIC이 범용성이 높은 GPU보다 유연성은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고 특정 AI 작업에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양사는 2026년 말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확대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탄 CEO는 "2026년 말 소규모 프로토타입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2027년부터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2028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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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첫 자체 AI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의존도 낮춘다

기사등록 2026/06/25 04:56:28 최초수정 2026/06/25 0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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