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제17회 하계 다보스 포럼 개막 연설에서 강조
거대 시장과 저렴한 생산 요소에 혁신 기술도 제공
“‘중국에서 생산’에서 ‘중국에서 창조’로 전환”
![[서울=뉴시스]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리는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23일 랴오닝성 다롄 방추도 호텔에서 한중 총리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26.06.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21332992_web.jpg?rnd=20260624000430)
[서울=뉴시스]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리는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23일 랴오닝성 다롄 방추도 호텔에서 한중 총리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리창 총리는 24일 세계는 중국이 제공하는 ‘혁신 배당금’을 통한 ‘중국 기회 2.0’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날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확장 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한 제17회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했다.
리 총리는 과거 중국이 거대한 시장과 저렴한 생산 요소를 통해 세계에 ‘시장 배당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어 “이제는 ‘시장 배당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술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혁신 배당금’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일부에서 중국의 기술·산업 혁신에 대한 충격에 대한 우려로 이른바 ‘중국 임팩트 2.0’이라는 담론을 제기하지만 오히려 정반대인 ‘중국 기회 2.0’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거대한 시장과 저렴한 생산요소 뿐 아니라 혁신 기술을 제공해 세계에 더 많은 발전 기회와 성장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는 “전 세계 기업들에게 ‘중국 기회 2.0’은 포괄적인 혁신 역량 강화와 고수익 투자 기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점점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에 연구개발 센터와 지역 본부를 설립하고, 중국의 혁신 및 산업 사슬에 깊숙이 통합되면서 ‘중국에서 생산’에서 ‘중국에서 창조’로 전환하고 있다고도 했다.
리 총리는 지난해까지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 분야에 1만 4000개의 새로운 외국인 투자 기업이 설립돼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리 총리는 중국에서는 모든 국가의 기업들이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파트너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어 혁신을 더욱 효율적이고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혁신을 통해 기업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기회 2.0’은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성과 공유의 포용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개방적인 혁신 방식을 고수하며, 많은 혁신이 오픈소스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리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중국 경제의 특징을 안정·혁신·역동성·통합 4가지로 요약했다.
안정은 올해 1분기에 5% 성장했고, 2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계에 귀중한 안정감을 불어넣고 중요한 ‘안전 자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혁신은 올해 상반기 여러 종류의 상용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고, 양자 정보, 집적 회로, 핵융합과 같은 기술들이 가속화됐으며 인공지능 분야는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중국이라는 초대형 시장의 수요 잠재력이 서비스 소비, 친환경 소비, 그리고 새로운 유형의 소비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등 역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통합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이 선제적으로 개방 정책을 확대하여 63개국과 무관세 정책을 시행해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리 총리는 안정·혁신·역동성·통합 4단어는 중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 추세를 다차원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이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장을 계속 써나갈 수 있다는 확신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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