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가 24일 제11대 의원 퇴임식장 앞에서 '양우식 의원에 공로패 수여' 도의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24.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192_web.jpg?rnd=20260624154926)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가 24일 제11대 의원 퇴임식장 앞에서 '양우식 의원에 공로패 수여' 도의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직원 성희롱 발언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원에게 공로패 수여를 추진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공직사회에서 반발이 나오자 도의회 사무처는 양 의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를 보류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친 뒤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제11대 의원들을 위한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 사무처는 의장단, 대표의원, 위원장단 등 주요 의정활동 공로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는데, 대상에 양 의원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양 의원은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8일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는 이날 퇴임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유죄 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제11대 경기도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희롱 가해 의원에게 징계는커녕 공로패를 수여하는 의회가 과연 도민을 대표하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모습인가"라며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스스로 어떤 의회로 기억될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같은 비판이 일자 도의회 사무처는 양 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퇴임식 때 의장단, 대표의원, 위원장단에 공로패를 전달하는데, 이번에도 관행대로 진행하려고 했던 것이다. 다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양 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 5월9일 운영위원장실에서 남성 주무관 A씨에게 "쓰○○이나 스○○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라는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표현은 변태적 성행위를 이르는 단어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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