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통일교 수사 정보 유출' 권성동 내달 1일 소환 통보

기사등록 2026/06/24 14:43:43

최종수정 2026/06/24 15:38:23

권성동 측, 불출석 의사 특검에 전달

'통일교 수사 무마' 윤희근 23일 소환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통일교 간부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다음달 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사진은 권 의원. 2026.06.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통일교 간부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다음달 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사진은 권 의원. 2026.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통일교 간부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다음달 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다음달 1일 권 의원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권 의원 측은 불출석 의사를 특검팀에 전달했다.    

해당 사건을 먼저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권 의원이 경찰 수사 정보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흘려줬다고 봤다.

이로써 통일교가 압수수색에 대비할 수 있었다는 게 당시 특검팀 판단이었다.

이와 관련 종합특검팀은 전날 교단의 원정도박 사건 수사 무마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를 받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에 나섰다.

종합특검팀은 윤 전 청장이 2022년 6~7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 관련 첩보를 보고받은 뒤 이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후 윤 전 청장이 윤 전 대통령 등으로부터 '위 첩보에 관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고 김 경정과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범죄 정보 업무 관계자들에게 이를 지시했다는 게 특검팀 시각이다.

또 특검팀은 윤 전 청장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통일교 측이 수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첩보 내용을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고 첩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윤 전 청장은 전날 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통일교와 연이 있었다는 건 퇴직한 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은 지난 4월 28일 2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권 의원 측은 이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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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통일교 수사 정보 유출' 권성동 내달 1일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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