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선 넘었다"
![[서울=뉴시스] 일본 누리꾼 욱일기 공격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032_web.jpg?rnd=20260624143219)
[서울=뉴시스] 일본 누리꾼 욱일기 공격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최근 축구 경기장에서 발생한 욱일기 응원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한 서경덕 교수가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무차별적인 SNS 공격을 받았다.
앞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 내에 욱일기를 내걸고 응원을 펼쳐 논란이 일었다.
서 교수는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일본 응원단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응원전을 펼친 것에 대해 FIFA에 공식 항의했더니 야후재팬에서 난리가 났다"며 "관련 기사들이 메인 뉴스에 올라오고,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FIFA에 항의한 것이 이들에게는 매우 뼈아팠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 누리꾼들이 욱일기의 본래 의미만을 강조하며 전쟁 범죄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서 교수는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웠던 군기(軍旗)로 사용됐다는 본질적인 사실은 아예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행태를 두고 "역사를 올바르게 인정하지 못하는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저만 공격하면 되는데, 대한민국의 태극기에 욱일기를 합성해 공격하는 것은 정말로 선을 넘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다고 욱일기의 역사가 감춰지지 않는다"며 "일본 누리꾼들의 공격을 역이용해 전 세계에 욱일기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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