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e-SAF 실증사업 본격 착수

기사등록 2026/06/24 14:26:42

이산화탄소·그린수소 활용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실증

2030년까지 기술 확보 추진 항공 탄소중립 시장 선점

[서울=뉴시스] 심규석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왼쪽 셋째)와 김노마 기반기술 연구소장(왼쪽 첫째)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산화탄소(CO₂) 포집·활용(CCU) 기술 시연회 및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제공)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규석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왼쪽 셋째)와 김노마 기반기술 연구소장(왼쪽 첫째)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산화탄소(CO₂) 포집·활용(CCU) 기술 시연회 및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제공)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LG화학이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친환경 연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화학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O₂를 지속가능항공유로 전환하는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LG화학은 총괄 주관기관을 맡는다.

현대건설, 엘티메탈, 프로콘엔지니어링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UNIST, 군산대학교, 충청남도 등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LG화학은 포집한 CO₂를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와 반응시켜 합성연료를 생산한 뒤 정제·고도화 공정을 거쳐 e-SAF를 제조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e-SAF는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항공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항공유 내 SAF 혼합 비율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며, 이 가운데 합성연료 비중은 35% 수준이다.

영국도 2040년까지 SAF 혼합 비율 28.2%, 합성연료 비중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도 SAF 도입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역시 2027년부터 SAF 1% 혼합 의무화를 시행하고, 2035년에는 7~1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의 e-SAF 기술이 향후 항공 분야 탄소중립 대응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석 LG화학 CTO 전무는 "CCU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핵심 기술"이라며 "CO₂ 전환 기술 고도화를 통해 e-SAF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항공 분야 탄소 저감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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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e-SAF 실증사업 본격 착수

기사등록 2026/06/24 14:26: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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