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해 전 교정본부장, 종합특검 출석…'계엄 수용공간 확보' 의혹

기사등록 2026/06/24 13:49:42

최종수정 2026/06/24 14:30:24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조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수용시설을 확보하며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2025.06.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수용시설을 확보하며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서울·과천=뉴시스]권지원 박선정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수용시설을 확보하며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신 전 본부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후 1시 25분께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신 전 본부장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수용 여력 점검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는가' '문건 삭제를 지시한 적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 전 장관의 지시를 받고 수도권 수용시설의 여력을 점검하는 등 위법 지시를 따른 혐의를 받는다.

신 전 본부장은 비상계엄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3600명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건을 박 전 장관에게 보고하고 이후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에서 수용 여력 파악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전 본부장은 지난 3월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본인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받고 있다"며 '포고령 위반자 구금 계획서' 수립 등 핵심 의혹에 대해 증언을 전면 거부한 바 있다.

해당 의혹을 수사했던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당시 교정본부가 수도권 지역 교도소와 구치소의 수용 가능 인원을 파악하고 '포고령 위반자 구금 계획서' 수립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팀은 이날 신 전 본부장을 상대로 박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교정본부 차원의 실행 계획 수립 경위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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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해 전 교정본부장, 종합특검 출석…'계엄 수용공간 확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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