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인수위, 동부권·중남부권 당선인 간담회
고흥 영농형 태양광 "특별시 1호 출자사업 검토"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4일 오전 전남 나주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남동부권 당선인 시군구 업무 공유회에가 열리고 있다. 2026.06.24.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21333362_web.jpg?rnd=20260624092731)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4일 오전 전남 나주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남동부권 당선인 시군구 업무 공유회에가 열리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열린 권역별 간담회에서 전남 동부권의 소외론을 둘러싼 입장 차가 드러났다.
나주시는 전략청사 신설 필요성을 공식 제안했으나 민 당선인은 3개 청사 공동 운영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선을 그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24일 동부권·중남부권 단체장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과 통합특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각 지자체가 안고 있는 현안을 설명하고 민 당선인이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먼저 열린 동부권 간담회에서는 순천시를 중심으로 제기된 '동부권 소외론'이 핵심 화두였다.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은 "전남 동부권 시민들은 20~30년 동안 전남도와 광주로부터 소외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신설과 산업 기반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 당선인은 정치적 소외라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민 당선인은 "동부권에는 시장과 국회의원도 있고 경제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며 "정치적 소외보다는 오히려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소홀한 거 아닌가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가 지역 간 대립 구도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민 입장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절한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열린 중남부권 간담회에서는 나주시가 통합특별시 전략청사 유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은 "기존 청사는 그대로 운영하되 3개 청사를 아우르고 통합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전략청사 개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지이자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산업 집적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돼 있는 만큼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 당선인은 "특별법에 따라 3개 청사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지역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지만 청사 위치나 기능을 둘러싼 경쟁이 통합 출범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익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며 "청사 문제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이날 권역별 간담회에서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사업은 고흥군이 제안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었다.
공영민 고흥군수 당선인은 주민참여형 1GW 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특별시의 800억원 규모 출자를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꼭 해보고 싶은 사업"이라며 "통합특별시 1호 출자사업으로 검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민 당선인은 "통합의 성패는 시민 삶이 실제로 얼마나 나아지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 간 경쟁보다는 권역별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성장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나주시는 전략청사 신설 필요성을 공식 제안했으나 민 당선인은 3개 청사 공동 운영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선을 그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24일 동부권·중남부권 단체장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과 통합특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각 지자체가 안고 있는 현안을 설명하고 민 당선인이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먼저 열린 동부권 간담회에서는 순천시를 중심으로 제기된 '동부권 소외론'이 핵심 화두였다.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은 "전남 동부권 시민들은 20~30년 동안 전남도와 광주로부터 소외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신설과 산업 기반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 당선인은 정치적 소외라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민 당선인은 "동부권에는 시장과 국회의원도 있고 경제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며 "정치적 소외보다는 오히려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소홀한 거 아닌가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가 지역 간 대립 구도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민 입장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절한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열린 중남부권 간담회에서는 나주시가 통합특별시 전략청사 유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은 "기존 청사는 그대로 운영하되 3개 청사를 아우르고 통합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전략청사 개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지이자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산업 집적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돼 있는 만큼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 당선인은 "특별법에 따라 3개 청사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지역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지만 청사 위치나 기능을 둘러싼 경쟁이 통합 출범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익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며 "청사 문제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이날 권역별 간담회에서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사업은 고흥군이 제안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었다.
공영민 고흥군수 당선인은 주민참여형 1GW 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특별시의 800억원 규모 출자를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꼭 해보고 싶은 사업"이라며 "통합특별시 1호 출자사업으로 검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민 당선인은 "통합의 성패는 시민 삶이 실제로 얼마나 나아지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 간 경쟁보다는 권역별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성장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