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펜스, '성범죄 혐의' 파티와 악수 거부…가나 감독은 의혹 부인[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4 14:02:03

최종수정 2026/06/24 14:46:23

[폭스버러=AP/뉴시스] 가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토마스 파티. 2026.06.23.
[폭스버러=AP/뉴시스] 가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토마스 파티. 2026.06.2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남자 축구 대표팀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가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의 악수를 거부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가나 사령탑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매스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승리가 예상됐던 잉글랜드가 무승부에 그친 것뿐 아니라, 경기 전 양 팀 선수 간의 악수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기 전 잉글랜드 수비수 스펜스가 파티와 악수를 거부하는 듯한 영상이 유포됐다.

영상 속에서 스펜스는 파티의 앞뒤에 있던 선수들과는 악수를 나눴으나, 논란에 휩싸인 파티가 지나갈 때는 손을 주머니에 넣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파티는 최근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4명의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7건과 성추행 1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경기 후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지만, 팀 미디어 담당관이 "죄송하지만 오늘은 그 문제에 대해 논하지 않겠다"며 답을 가로막았다.

말을 아낀 잉글랜드와 달리 가나 측은 감독이 직접 나서서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AP통신은 "가나 감독은 악수 거부 의혹을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는 경기 내에 소란과 정치를 끌어들이려는 사람들에게 동조하길 거부한다"며 "우리는 경기장 안을 신성하게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가끔은 힘들지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英 스펜스, '성범죄 혐의' 파티와 악수 거부…가나 감독은 의혹 부인[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4 14:02:03 최초수정 2026/06/24 14:46: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