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보도…日기업과 협력도 검토
![[도쿄=AP/뉴시스]포르투갈의 드론(무인기) 기업이 방위용 드론 거점을 일본에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내 공급망을 구축해 아시아로 수출할 방침이다. 사진은 2024년 6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드론 2024박람회에서 한 방문객이 드론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24.](https://img1.newsis.com/2024/06/05/NISI20240605_0001154798_web.jpg?rnd=20240605171207)
[도쿄=AP/뉴시스]포르투갈의 드론(무인기) 기업이 방위용 드론 거점을 일본에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내 공급망을 구축해 아시아로 수출할 방침이다. 사진은 2024년 6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드론 2024박람회에서 한 방문객이 드론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포르투갈의 드론(무인기) 기업이 방위용 드론 거점을 일본에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내 공급망을 구축해 아시아로 수출할 방침이다.
신문에 따르면 포르투갈 기업인 '테케베르(Tekever)'는 일본에서 방위 드론 거점 위치 등을 현재 선정 중이며 수개월 내 거점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에서의 판매 대리점은 일본 기업 마루베니와 계약을 체결해 구축할 계획이다.
신문은 외국의 방위 기업이 일본 내 제조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테케베르가 개발한 드론은 전장에서의 정보 수집·경계 감시·정찰용으로 살상 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만으로 2000㎞를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드론은 방위 장비 외에도 해양경비와 인프라 감시 등 이중용도(민·군 겸용이 가능)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테케베르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에 드론을 제공한 바 있다. 약 3년 간 러시아군의 방공 시스템 등에 30억 파운드(약 6조83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케베르는 우크라이나에서 1만 시간 이상 비행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드론의 원격 조작을 방해하는 '전파방해(재밍)'을 회피하는 성능을 강화했다. GPS 시스템과 무선 통신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비행을 지속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가졌다.
리카르두 멘데스 테케베르 최고경영자(CEO)는 신문에 "일본 로봇공학 지식을 활용해 드론 간 혹은 드론과 사람 간 연계해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케베르는 일본 기업과 협력해 일본산 부품만 탑재한 드론 제조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테케베르는 일본을 아시아 수출 거점으로 삼아 드론을 수출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방위장비 이전 규정을 개정해 살상 능력이 있는 장비 수출을 허용하면서, 일본이 허가한다면 다양한 드론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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