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오배송" 속여 피싱, 파출소 경찰이 피해 막았다

기사등록 2026/06/24 11:24:59

최종수정 2026/06/24 12:28:24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김태언 경장

[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김태언 경장이 지난 9일 예방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2026.06.2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김태언 경장이 지난 9일 예방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2026.06.2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서귀포 지역 파출소 경찰관이 카드 오배송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중문파출소 순찰 3팀 김태언 경장은 보이스피싱 적극 조치로 185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께 중문파출소를 찾은 피해자 A씨는 "카드회사 직원의 전화를 받은 후 휴대전화가 이상하다"고 호소했다.

김 경장은 A씨의 휴대전화를 살피는 과정에서 최근 성행하고 있는 카드 오배송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수법인 것을 감지했다.

당시 계좌번호 등 A씨의 개인정보가 피싱 조직에게 넘어간 상태였고 휴대전화에 악성앱까지 설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김태언 경장이 지난 9일 오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주민을 발견해 피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2026.06.2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김태언 경장이 지난 9일 오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주민을 발견해 피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2026.06.24. [email protected]
A씨는 우선 휴대전화를 비행기 모드로 바꿔 피싱 조직의 모바일 접근을 차단했다. 이후 악성앱 삭제 절차와 지금정지 신청을 진행했다.

또 A씨를 안심시키기 위해 은행으로 함께 이동해 계좌에 있던 현금을 모두 인출했다. 결과적으로 피싱 조직이 노린 A씨의 수 백만원대 전 재산을 예방했다.

김태언 경장은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의 유형이 날로 다양해지고,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이번 사례와 같이 '카드 오배송'이라는 말로 고령의 사람들을 속이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많이 속출하고 있다. 수상한 전화는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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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오배송" 속여 피싱, 파출소 경찰이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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