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조달장관 "韓-獨기업 잠수함 수주전, '경제적 이익' 중점"

기사등록 2026/06/24 12:09:29

최종수정 2026/06/24 14:15:10


[서울=뉴시스]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독일 기업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경제적 이익'을 선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월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일곱 번째),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2026.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독일 기업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경제적 이익'을 선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월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일곱 번째),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2026.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독일 기업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경제적 이익'을 선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언론 CFJ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 국방조달부 장관은 22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제안한 잠수함 모두 (캐나다) 해군의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며 "정부는 '경제적 이익(economic benefits)'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어 장관은 이어 "우리는 적격 공급자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체결된 수많은 양해각서(MOU)와 약속들을 캐나다의 실질적 성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CPSP는 캐나다 해군 디젤 잠수함 최소 12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해군에 따르면 평가 비중은 잠수함 유지·보수계획 50%, 잠수함 성능 20%, 비용 15%, 경제적 효과 및 전략적 가치 15%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경제적 효과 평가에서 변별력을 두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7월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 전 CPSP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사업 수주시 2026년~2044년에 걸쳐 경제효과 700억 캐나다달러, 일자리 50만개, 국내총생산(GDP) 1000억 달러 창출 예상치를 캐나다에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이밖에도 PCL컨스트럭션·블랙베리·온타리오조선소 등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 협약 67건을 체결했고, 우리 정부는 캐나다에서 수소 화물트럭을 생산하고 충전소 등 인프라를 짓는 사업인 '프로젝트 비버' 등 수십억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추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업체인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스(TKMS)는 경제효과 1600억 달러, 일자리 65만개 이상, GDP 860억 달러 창출을 약속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TKMS는 아울러 엘리스톤·마르멘 등 핵심 기업과 손잡았으며, 독일 정부 역시 추가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한국 기업의 CPSP 수주 전망에 대해 "종합적인 판단으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낙관하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첫번째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는 방안, 두번째 독일이 선정되는 경우, 세번째는 (12척 중) 6척씩 나누는 방안 등 세 가지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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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조달장관 "韓-獨기업 잠수함 수주전, '경제적 이익'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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