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 (사진=KBL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0/NISI20260320_0002089739_web.jpg?rnd=20260320215710)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 (사진=KBL 제공) 2026.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라건아 세금 미납과 관련해 잡음이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구단 관계자 2명을 고발했다.
KCC 측은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조치는 한국가스공사가 라건아의 세금과 관련한 한국농구연맹(KBL) 징계에 대한 불복 과정에서 우리 구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이어 해명 및 사과 요구 조치를 묵살하는 2차 가해를 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KBL은 지난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기존 외국인 선수처럼 일반 계약을 하도록 하면서,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2025~2026시즌 라건아를 영입한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KCC에서 뛰었던 2004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내야 했으나,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KBL은 이사회 의결사항 미이행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차기 시즌 국내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박탈했고, 한국가스공사는 해당 조치에 반발해 해당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KCC 측은 "우리 구단은 이미 한국가스공사의 해명·사과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명예와 권익을 회복하고, 프로농구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일체의 후유증이나 책임은 가스공사에 있음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발 조치를 통해 가스공사의 일탈과 잘못이 바로잡힘으로써 상식과 합리가 존중되고 스포츠맨십이 살아 숨 쉬는 가운데 프로농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