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인수위 "비서 등 별정직 정원 늘려 29명 채용 계획" 논란

기사등록 2026/06/24 14:51:58

최종수정 2026/06/24 15:44:24

민 당선인 측 "청사 3곳으로 늘어나 균형 있게 배치"

"선거 보답위한 인사 일 수도…조례안 심도있게 검토"

[나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시장의 업무 보좌를 위해 특별채용하는 비서 등 별정직 공무원 채용 규모를 서울시와 같은 29명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1일 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민 당선인의 업무를 보좌하는 별정직 공무원 29명을 채용하기 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무원 정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별정직은 비서관·비서 등 시장 보좌 업무를 수행하거나 특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별도 지정해 채용하는 공무원이다.

민 당선인 측이 요청한 별정직 공무원은 2·3급 상당 1명, 4급 상당 4명, 5급 상당 12명, 6급 상당 4명, 7급 상당 4명, 8급 상당 4명 등 총 29명이다.

이는 현재 광주시 7명·전남 12명 등 19명 보다 10명 많으며 서울시 29명과 같다. 경기도는 별정직 공무원이 1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법예고된 조례가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기존 규정에 따라 19명만 채용할 수 있어 민 당선인 측은 조례를 개정을 할 수 있도록 광주시 등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당선인의 별정직 채용규모가 서울시와 같은 규모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선거 기여도가 높은 인사를 채용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장의 의중을 가장 잘아는 인사가 옆에서 보좌하며 정무적 기능 등을 수행하기 위해 별정직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말했다.

한 특별시의원 당선인은 "별정직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 인사와 채용규모 등을 확정 한 후 남은 총액을 가지고 채용규모를 논의하는데 민 당선인 측은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칫 선거 보은인사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의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을 하면 청사가 3곳으로 늘었고 당선인이 순회 근무를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를 보좌하기 위한 채용 규모이다"며 "특별시의 지위도 서울시와 같아졌기 때문에 규모를 맞춘 것이며 동부·무안·광주청사 비서실 등에 균형감 있게 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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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인수위 "비서 등 별정직 정원 늘려 29명 채용 계획"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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