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요오드 함량 측정, 패류독소 11종 동시 검사
기존보다 1000배 정밀…미량성분 검출 한계 보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건국대 동물병원 헌혈센터 반려견 관련 행사에서 반려견과 가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5.1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21281438_web.jpg?rnd=2026051312240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건국대 동물병원 헌혈센터 반려견 관련 행사에서 반려견과 가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5.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시험연구소는 반려동물 사료의 비타민과 요오드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자연 발생 독소인 마비성 패류독소를 검사할 수 있는 새 분석법 3종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 사료에 든 영양성분과 유해 독소를 기존보다 최대 1000배 더 정밀하게 걸러낼 수 있게 됐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그동안 반려동물 사료의 비타민 검사는 한계가 있었다. 사료에 아주 적은 양으로 들어 있는 비타민은 기존 방식으로 검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2024년 11월부터 분석법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비타민A와 D를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을 완성했고, 올해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 콜린 등 영양표준이 정립된 비타민 10종으로 검사 범위를 넓혔다.
마비성 패류독소 검사법도 새로 개발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조개류 등에서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는 독소다. 사료 원료에 섞이면 반려동물이 섭취할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이번 분석법을 통해 마비성 패류독소 11종을 동시에 잡아낼 수 있도록 했다.
사료 속 요오드 분석도 정밀화했다. 기존에는 색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검사자 숙련도에 따라 분석결과 편차가 컸다.
새 분석법은 첨단 장비인 유도결합플라스마 질량분석기(ICP-MS)를 활용하는데, 이를 통해 기존보다 약 1000배 이상 정밀한 측정이 가능해졌다는 게 농관원 설명이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2028년 9월 시행되는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 시행에 대한 기반도 확충했다. 이 제도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성장단계별 필수 영양기준을 충족한 사료만 '완전사료'로 표시·관리하는 제도다.
비타민A와 D는 너무 많거나 부족할 경우 개와 고양이 건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완전사료 표시제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사료 속 영양성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체계가 필요하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이번 분석법 개발로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성분과 유해물질을 더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료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 사료에 든 영양성분과 유해 독소를 기존보다 최대 1000배 더 정밀하게 걸러낼 수 있게 됐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그동안 반려동물 사료의 비타민 검사는 한계가 있었다. 사료에 아주 적은 양으로 들어 있는 비타민은 기존 방식으로 검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2024년 11월부터 분석법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비타민A와 D를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을 완성했고, 올해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 콜린 등 영양표준이 정립된 비타민 10종으로 검사 범위를 넓혔다.
마비성 패류독소 검사법도 새로 개발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조개류 등에서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는 독소다. 사료 원료에 섞이면 반려동물이 섭취할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이번 분석법을 통해 마비성 패류독소 11종을 동시에 잡아낼 수 있도록 했다.
사료 속 요오드 분석도 정밀화했다. 기존에는 색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검사자 숙련도에 따라 분석결과 편차가 컸다.
새 분석법은 첨단 장비인 유도결합플라스마 질량분석기(ICP-MS)를 활용하는데, 이를 통해 기존보다 약 1000배 이상 정밀한 측정이 가능해졌다는 게 농관원 설명이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2028년 9월 시행되는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 시행에 대한 기반도 확충했다. 이 제도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성장단계별 필수 영양기준을 충족한 사료만 '완전사료'로 표시·관리하는 제도다.
비타민A와 D는 너무 많거나 부족할 경우 개와 고양이 건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완전사료 표시제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사료 속 영양성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체계가 필요하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이번 분석법 개발로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성분과 유해물질을 더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료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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