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대사 "이란 더 이상 레바논 문제에 개입하지 말아야" 경고
![[워싱턴=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5차 평화협상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인 예히엘 라이터 주미국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현 상황이 "대참사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라이터 대사가 지난 4월 14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회담한 이후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는 모습. 2026.06.24.](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1179765_web.jpg?rnd=20260415041814)
[워싱턴=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5차 평화협상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인 예히엘 라이터 주미국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현 상황이 "대참사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라이터 대사가 지난 4월 14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회담한 이후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는 모습. 2026.06.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5차 평화 협상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인 예히엘 라이터 주미국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현 상황이 "대참사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라이터 대사는 개회사에서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존재와 이란의 영향력이 결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회담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즉 두 이웃 국가 간의 포괄적인 평화 협정 체결이 좌절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라이터 대사는 "이란의 역할은 레바논에서 철수하는 것"이라며 "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레바논 정부의 책임이다. 주권은 이란이 더 이상 레바논 문제에 개입하거나 악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란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통해 레바논 문제에 개입해 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23~25일 사흘간 미국의 중재 아래 평화 협상에 나선다.
양국은 이 기간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펜타곤)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회담에는 군사·정치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각각 워싱턴DC 주재 자국 대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댄 홀러 국무부 고문, 댄 짐머맨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차관보가 대표로 나섰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1일 스위스 회담에서 레바논 내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충돌방지 기구를 별도로 두기로 했다. 협의체에는 미국과 이란, 레바논 그리고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참여하지만 이스라엘은 제외됐다.
라이터 대사는 이에 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직접적인 분쟁을 겪고 있지 않으므로 이런 기구는 필요 없다"며 "필요한 건 레바논의 협력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레바논 내 적대행위 완전 중단을 명시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연일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철군을 거부한 채 군사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NN에 따르면 라이터 대사는 개회사에서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존재와 이란의 영향력이 결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회담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즉 두 이웃 국가 간의 포괄적인 평화 협정 체결이 좌절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라이터 대사는 "이란의 역할은 레바논에서 철수하는 것"이라며 "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레바논 정부의 책임이다. 주권은 이란이 더 이상 레바논 문제에 개입하거나 악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란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통해 레바논 문제에 개입해 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23~25일 사흘간 미국의 중재 아래 평화 협상에 나선다.
양국은 이 기간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펜타곤)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회담에는 군사·정치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각각 워싱턴DC 주재 자국 대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댄 홀러 국무부 고문, 댄 짐머맨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차관보가 대표로 나섰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1일 스위스 회담에서 레바논 내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충돌방지 기구를 별도로 두기로 했다. 협의체에는 미국과 이란, 레바논 그리고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참여하지만 이스라엘은 제외됐다.
라이터 대사는 이에 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직접적인 분쟁을 겪고 있지 않으므로 이런 기구는 필요 없다"며 "필요한 건 레바논의 협력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레바논 내 적대행위 완전 중단을 명시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연일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철군을 거부한 채 군사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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