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AP/뉴시스] 파라과이 대표팀 미겔 알미론이 경기 중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여 퇴장 조치됐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파라과이 한 해설위원이 욕설 섞인 발언으로 FIFA로부터 해설위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2026.06.12.](https://img1.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01332298_web.jpg?rnd=20260613112430)
[잉글우드=AP/뉴시스] 파라과이 대표팀 미겔 알미론이 경기 중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여 퇴장 조치됐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파라과이 한 해설위원이 욕설 섞인 발언으로 FIFA로부터 해설위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2026.06.12.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파라과이 축구 해설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생중계 도중 경기 심판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가 FIFA 징계를 받고 대회 중계에서 퇴출됐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파라과이 ABC TV 소속 치미 베라 해설위원은 지난 20일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파라과이와 튀르키예의 경기 생중계 중 욕설을 내뱉으며 강하게 분노했다.
파라과이는 튀르키예를 1-0으로 꺾었지만 파라과이의 핵심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은 전반 추가시간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여 퇴장 조치됐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서 '경기 도중 상대와 대치할 때 입을 가리고 말하는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는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가 유니폼 상의로 입을 가린 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규정 신설의 근거였다.
알미론이 경기장을 떠나게 되자 파라과이의 베라 해설위원은 강하게 분노했다. 그는 레드카드를 꺼내든 주심을 "도둑이다. 도둑이야"라고 하더니 "FIFA가 축구를 죽였다. 축구를 이렇게 만든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라 해설위원은 "우리가 월드컵에서 이런 걸 봐야 하나. 정말 X자식들이다. 수치스러운 일이다. 그들은 축구를 죽였고 우리는 선수 한 명을 잃었다"며 욕설 섞인 발언까지 내뱉었다.
이후 FIFA는 베라 해설위원의 해설위원 자격을 박탈했으며 그는 더 이상 북중미 월드컵 경기 해설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베라 해설위원은 "규칙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판 판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이성을 잃은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 방송을 시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시스] 파라과이 대표팀 미겔 알미론이 경기 중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여 퇴장 조치됐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파라과이 한 해설위원이 욕설 섞인 발언으로 FIFA로부터 해설위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chipivera8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8544_web.jpg?rnd=20260624092858)
[서울=뉴시스] 파라과이 대표팀 미겔 알미론이 경기 중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여 퇴장 조치됐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파라과이 한 해설위원이 욕설 섞인 발언으로 FIFA로부터 해설위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chipivera89)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