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주재 실전형 해상 재난대비훈련 전개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적조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에 대비해 오는 25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학림 해역에서 '2026년 적조·고수온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해양경찰, 어업인 등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해상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현장 지휘선에 탑승해 훈련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외해에서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발견돼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시작으로 ‘경계’, ‘심각’ 단계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현장에는 관공선과 방제선, 어선 등 선박 20여 척과 황토 살포 장비 등이 동원된다. 드론 예찰을 시작으로 황토 살포, 양식장 물갈이, 어류 긴급 방류 등 단계별 대응 조치가 이뤄진다.
해수부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현장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적조·고수온 특보가 예상되는 7월 이후에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수산물 수급 안정과 어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적조·고수온은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급과 밥상물가까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자연재난 자체는 피할 수 없지만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해수부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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