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붐비는 인천국제공항의 모습. 2026.05.0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21270219_web.jpg?rnd=20260503132151)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붐비는 인천국제공항의 모습. 2026.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지난해 한국과 일본 사이 관광 소비 격차가 커진 상황 속 일본 여행 수지 적자가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여행수지 적자는 57억 540만달러(약 8조 756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래 최대치인 수치다. 지난해 일본 관련 여행수입은 27억 3730만 달러(약 4조 1995억원)에 그쳤지만 여행지급은 84억 4270만달러(약 12조 9527억원)로 집계됐다.
일본 여행수지는 코로나19 펜데믹이던 2020년(3억 6870만 달러)과 2021년(1억 2990만 달러)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5억 7570만 달러로 적자 전환한 이후 2023년(-40억 6670만달러)과 2024년(-49억 1260만달러)들어 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57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2일 달러·원 환율 주간거래 종가(1537.0원) 기준을 반영해 환산하면 여행수입은 약 4조 2000억원이고 여행지급은 약 13조원이다. 여행수입은 외국인의 국내 지출, 여행지급은 내국인의 해외 지출을 뜻한다.
일본 여행지급액은 2021년 7억 3110만달러, 2022년 19억 5540만달러, 2023년 60억 8700만달러, 2024년 72억771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일본 여행수지 적자는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큰 규모다. 지난해 국가별 여행수지 적자는 미국 47억 1350만달러, 동남아 20억 5230만달러, EU는 9억 1190만달러, 중동 231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화 약세와 코로나19 이후 항공편 정상화 등을 이유로 일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일본 여행을 떠난 우리나라 관광객 수는 946만명으로 전년(881만 8000명) 대비 7.3%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58만 5000명)과 비교하면 69.4% 증가했다. 한편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65만 3000명으로 늘은 만큼, 2024년(322만 4000명)에 비해 13.3% 늘었났지만 차이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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