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도 종합 PMI 57.4·1.9P↓…"제조업·서비스업 동반 둔화"

기사등록 2026/06/23 16:27:13

최종수정 2026/06/23 17:38:24

[뭄바이=AP/뉴시스] 인도 뭄바이 시내에 있는 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23
[뭄바이=AP/뉴시스] 인도 뭄바이 시내에 있는 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6월 HSBC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7.4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이코노믹 타임스, 비즈니스 스탠더드, MSN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6월 종합 PMI가 전월 59.3(확정치)에서 1.9 포인트 크게 저하했다고 전했다. 3개월 만에 저수준이다.

PMI 하락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성장세가 모두 약해진 영향이 컸다. 수요 증가세가 감속한 데다가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신규 수주와 고용 확대가 둔화하고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올해 들어 가장 약한 수준으로 후퇴했다.

서비스업의 해외 수요 증가율이 소폭 높아졌으나 제조업 신규 수출 수주 신장율은 2023년 3월 이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6월 서비스업 PMI는 5월 58.9에서 5월 57.3으로 1.6 포인트 떨어졌다. 2025년 1월 이래 17개월 만에 최저치다.

서비스업 기업들은 비용 부담과 수요 둔화가 영업활동 증가세를 제약했다고 전했다. 신규 수주 증가 속도도 감속했다. 일부 기업은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비스업체들은 경쟁 심화와 연료 가격 상승, 가스 부족 등을 주요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해외 매출은 증가 속도가 다소 빨라졌다. 미처리 업무량은 대체로 변화가 없었다. 고용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대폭은 2025년 12월 이래 가장 작았다.

투입물가와 판매가격 상승률은 모두 둔화했다. 수요 부진과 경쟁 압력이 가격 인상 여력을 제한한 여파다.

6월 제조업 PMI는 54.5로 전월 55.0에서 0.5 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은 수요 둔화와 지속적인 비용 압력이 생산 확대를 억지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은 줄었다. 기업들은 경쟁 심화와 부진한 내수 및 수출 수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신규 수출 수주는 2023년 3월 이래 제일 적게 늘었다.

고용은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약한 채용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체들은 수요 둔화에 맞춰 인력 규모를 조정했다고 전했다.

구매 활동은 2년6개월 만에 최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재고 증가 폭도 줄었고 완제품 재고는 감소했다.

비용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기업 신뢰도는 긍정적 영역에 머물렀음에도 약 4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S&P 글로벌은 수요 증가세 둔화와 경쟁 심화가 인도 경제의 확장 속도를 늦추고 있지만 민간 부문 활동은 여전히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들은 향후 경기흐름에 대해 연초보다 한층 조심스러운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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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도 종합 PMI 57.4·1.9P↓…"제조업·서비스업 동반 둔화"

기사등록 2026/06/23 16:27:13 최초수정 2026/06/23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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