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는 중노위 노동쟁의 조정 결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인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6.04.1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435_web.jpg?rnd=2026041514462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인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노조는 23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 발생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파업 체제 전환을 위한 내부 정비에 나섰다.
노조는 2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신청한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 결과는 25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합원 과반수가 파업에 찬성해야 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후 파업 방식과 일정 등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노사는 지난달 6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11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에도 실무 협상은 이어지고 있으나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올해 임단협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미래 고용 안정과 복지 확대에 맞춰져 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 안정과 노동조건 보장 방안 마련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완전 월급제 도입, 상여금 750%에서 800%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계한 정년 65세 연장, 신규 인력 충원 등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노조 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이 예정된 25일을 기점으로 노사 간 긴장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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