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차량기지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경찰 추적

기사등록 2026/06/23 15:59:44

최종수정 2026/06/23 16:03:28

[부산=뉴시스] 23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남기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3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남기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도시철도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벽면 등에 그리는 낙서)를 남기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23일 부산교통공사(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8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차량기지에서 직원이 전동차 출고 점검 과정에서 그라피티가 그려진 전동차를 발견했다.

직원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2시51분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침입자 2명이 시운전선 방향을 통해 차량기지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남긴 뒤 약 18분 만인 오전 3시9분께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이들이 전동차 뒤편으로 이동해 차량 측면에 그라피티를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야간 순찰 직후 발생한 경비 공백 시간을 이용해 차량기지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는 사건을 확인한 직후 강서경찰서에 신고했다.

피해를 입은 전동차는 운행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으며, 공사는 자체 청소를 통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예비차량이 투입돼 첫차 출발 등 전동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뉴시스] 3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남긴 용의자가 현장을 달아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3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남긴 용의자가 현장을 달아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CCTV만으로는 용의자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는 침입 및 도주 경로 정도만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2022년 9월에도 신평·호포차량사업소에서 외국인 2명이 유사한 수법으로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1·2호선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를 남긴 바 있다.

당시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범인 1명이 루마니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으며, 공사는 철조망 보수와 전동차 복구 비용 등을 포함해 76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회수했다.

공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에 협조하고 피해 규모 산정이 완료되는 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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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차량기지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경찰 추적

기사등록 2026/06/23 15:59:44 최초수정 2026/06/23 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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