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다골 경신' 메시…'골든 부츠 경쟁' 음바페·홀란드는 32강행[월드컵 오늘의 경기]

기사등록 2026/06/23 18:00:00

최종수정 2026/06/23 18:51:26

알제리는 요르단에 2-1 역전승 거둬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2026.06.22.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2026.06.22.

[과달라하라(멕시코)·서울=뉴시스] 김진엽 하근수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메시의 멀티골 맹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지난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꺾은 데 이어, 쾌조의 2연승(승점 6)을 거두고 조 1위로 32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에서 13골(2006년 독일 1골, 2014년 브라질 4골, 2018년 러시아 1골, 2022년 카타르 7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알제리전 해트트릭으로 14, 15, 16호골을 기록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와 동률을 이뤘던 메시는 이날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두 차례 갈라 17, 18호골로 월드컵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요르단(3-1 승)에 이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면서 1승1패(승점 3)로 2위에 머물렀다.

메시는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후반 50분 집념의 움직임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팀에 완승을 선물했다.

[필라델피아=AP/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2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 이라크와 경기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6.23.
[필라델피아=AP/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2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 이라크와 경기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6.23.

오전 6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선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가 이라크와의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프랑스는 이날 2연승을 완성하면서 32강에 조기 진출했다.

노르웨이전 1-4 패배, 프랑스전 0-3 패배를 당한 이라크는 오는 27일 오전 4시 세네갈과의 3차전에서 대회 첫 승을 정조준한다.

프랑스는 전반 14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섰다.

악천후 때문에 후반전이 15분 휴식 후 진행되지 않는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장 반경 약 12.9㎞ 이내에서 뇌우가 예상될 경우 경기를 중단하고 관중석을 비워야 하는 FIFA 규정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날씨로 경기가 일시 중지된 건 이날 일정이 처음이었는데, 뇌우뿐 아니라 폭우까지 겹치면서 지연 시간은 계속 늘어났다.

다행히 뇌우 이슈는 사라졌고, 폭우로 인한 배수 문제도 해결되면서 오전 9시에 후반전이 진행됐다.

후반 9분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월드컵 통산 16호골을 기록, 클로제와 함께 역대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음바페는 세네갈전 득점으로 A매치 통산 58골을 기록, 올리비에 지루(57골)를 넘고 프랑스 대표팀 통산 득점 1위에 등극했는데, A매치 통산 100경기인 이날 일정에서 멀티골로 60호골이라는 대기록까지 이뤘다.

후반 21분에는 마이클 올리세의 도움을 받은 뎀벨레가 두 팀의 간격을 3-0으로 만들었다.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22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 세네갈과 경기 후반 13분 2-1 상황에서 팀 세 번째 골을 넣어 멀티 골을 완성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6.23.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22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 세네갈과 경기 후반 13분 2-1 상황에서 팀 세 번째 골을 넣어 멀티 골을 완성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6.23.

오전 9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선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앞세운 노르웨이가 세네갈을 3-2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프랑스와 2연승으로 승점 6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노르웨이가 I조 2위에 위치했다.

오는 27일 펼쳐지는 맞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 됐다.

노르웨이는 전반 43분에 나온 마커스 페데르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분 홀란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세네갈의 이스마일라 사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5분 뒤 홀란드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르가 후반 48분 다시 득점했지만 세네갈은 동점골까지 만들지는 못하면서 경기는 노르웨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득점포로 골든 부츠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메시가 5골로 대회 득점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음바페와 홀란드가 나란히 4골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샌타클래라=AP/뉴시스] 알제리의 아민 구이리(9)가 2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요르단과 경기 후반 37분 역전 골을 넣고 있다. 2026.06.23.
[샌타클래라=AP/뉴시스] 알제리의 아민 구이리(9)가 2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요르단과 경기 후반 37분 역전 골을 넣고 있다. 2026.06.23.

이날 마지막 일정이자 오후 1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알제리가 요르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요르단은 2패로 대회 탈락이 확정됐고, 알제리는 28일 오스트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조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요르단은 전반 36분 니자르 알 라사단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4분 나디르 벤부알리에게 동점골을, 후반 37분 아민 구이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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