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기술주 약세 영향
AI·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 확산
투자자 시선은 마이크론 실적으로
![[도쿄=교도·AP/뉴시스]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5.58포인트(3.55%) 내린 6만9788.38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올해 3월 일본 도쿄에서 도쿄증시 주가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에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6.23.](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489_web.jpg?rnd=20260528161148)
[도쿄=교도·AP/뉴시스]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5.58포인트(3.55%) 내린 6만9788.38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올해 3월 일본 도쿄에서 도쿄증시 주가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에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6.2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5.58포인트(3.55%) 내린 6만9788.3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닛케이평균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고, 한때 낙폭이 900포인트를 넘었다.
닛케이평균이 종가 기준 7만선을 밑돈 것은 지난 17일 이후 처음이다. 닛케이평균은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80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이에 해외 단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보유 주식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됐다. 최근 상승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나왔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67포인트(2.56%) 내린 3990.38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장 대비 926.23포인트(2.49%) 내린 3만6252.4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대형 클라우드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관련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무라타제작소와 후루카와전기공업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 관련주인 화낙과 야스카와전기도 매도 압력을 받았다. 전날 시가총액이 한때 60조엔(571조원)에 달했던 키오시아홀딩스도 이날 장중 5% 넘게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닛케이평균의 25일 이동평균선 대비 괴리율은 전날 9%를 넘어서며 일반적으로 과열권으로 여겨지는 5%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차익을 확정하려는 매물이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와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꺾였다는 평가는 많지 않다. 시장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 흐름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2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에 쏠렸다. 마이크론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돌 경우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반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최근 급등한 일본 반도체주에도 추가 조정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5.58포인트(3.55%) 내린 6만9788.3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닛케이평균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고, 한때 낙폭이 900포인트를 넘었다.
닛케이평균이 종가 기준 7만선을 밑돈 것은 지난 17일 이후 처음이다. 닛케이평균은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80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이에 해외 단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보유 주식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됐다. 최근 상승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나왔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67포인트(2.56%) 내린 3990.38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장 대비 926.23포인트(2.49%) 내린 3만6252.4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대형 클라우드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관련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무라타제작소와 후루카와전기공업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 관련주인 화낙과 야스카와전기도 매도 압력을 받았다. 전날 시가총액이 한때 60조엔(571조원)에 달했던 키오시아홀딩스도 이날 장중 5% 넘게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닛케이평균의 25일 이동평균선 대비 괴리율은 전날 9%를 넘어서며 일반적으로 과열권으로 여겨지는 5%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차익을 확정하려는 매물이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와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꺾였다는 평가는 많지 않다. 시장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 흐름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2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에 쏠렸다. 마이크론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돌 경우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반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최근 급등한 일본 반도체주에도 추가 조정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