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5개사 대표자 오후 회생 심문 시작…JTBC "상황 상세히 설명할 것"

기사등록 2026/06/23 14:22:13

오후 JTBC·메가박스중앙 등 대표자 심문 계속

채무 규모·조정 방향 등 논의…ARS 적용 검토도

전진배 대표 "JTBC 경영 상황 상세히 설명할 것"

'월드컵 중계권' 물음엔 침묵 지키며 심문실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진배 JTBC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 회생신청 대표자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진배 JTBC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 회생신청 대표자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이윤석 기자 = 중앙그룹 계열사인 JTBC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 등이 신청한 회생절차에 대한 대표자 심문이 23일 오후 시작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의 대표자 심문기일을 차례로 진행 중이다.

오후 2시부터 JTBC, 오후 3시 메가박스중앙, 오후 4시 콘텐트리중앙의 대표자 심문이 차례로 열린다. 오전엔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이 진행됐다.

오후 1시45분께 법원에 도착한 전진배 JTBC 대표이사는 '어떻게 소명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에 "회생절차와 관련해 JTBC가 처해 있는 경영 상황에 대해 법원에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ARS 프로그램 신청 관련 입장' '월드컵 중계권 확보가 (채무불이행의) 원인이란 지적에 대한 생각' 등 질문엔 말을 아꼈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대표자 인적 사항을 비롯해 채무자 개요, 자산 및 부채 현황, 회생절차 신청 이유 등을 묻고 답변을 들은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앙피앤아이·중앙홀딩스·JTBC 사건은 홍준서 부장판사가, 메가박스중앙과 콘텐트리중앙 사건은 권성우 부장판사가 각각 주심을 맡고 있다. 심문은 정 법원장이 아닌 주심 판사들이 직접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JTBC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적용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 구조조정에 중점을 둔 ARS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회생절차와는 달리 채권자나 주주의 권리가 희석되거나 훼손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는다.

앞서 중앙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은 지난 14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등은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도 함께 신청했고, JTBC도 추가로 회생 신청을 냈다.

법원은 15일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JTBC에 각각 보전처분 결정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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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5개사 대표자 오후 회생 심문 시작…JTBC "상황 상세히 설명할 것"

기사등록 2026/06/23 14:22: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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