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 ETF 사업 장기 협력 체계 구축 MOU 체결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KB자산운용은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1위 자산운용사 차이나 에셋 매니지먼트(China AMC)와 ETF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 KB운용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서 두 회사 ▲한국·홍콩 시장 연계 ETF 상품 공동 개발 ▲한국 및 홍콩 ETF 상장 협력 ▲해외 ETF 사업 협력 확대 ▲시장 및 투자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과 홍콩 시장에 양사의 신규 ETF 상품을 상장하기 위한 공동 지수(Index) 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홍콩과 중국 거래소에 상장한 적격 ETF를 양국 투자자들이 교차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한 ETF 커넥트 제도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시아와 글로벌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ETF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hina AMC는 1998년 중국 최초 펀드를 만든 운용사 중 하나다. 현재 약 66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ETF 운용자산 규모가 약 150조원으로 중국 ETF 시장 1위다. 현재 중국 본토를 넘어 홍콩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국내 ETF 시장에서 축적한 상품 개발 역량과 China AMC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마련하고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자 하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KB자산운용 ETF를 통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이메이 China AMC 대표이사는 "양사가 보유한 ETF 운용 역량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ETF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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