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차 위원회서 만장일치 동의로 선출
"조직을 안정적으로 갖춰나가는 것이 중요"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2026.06.23. ddingd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02052004_web.jpg?rnd=20260130014417)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2026.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송두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상임위원이 23일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특조위는 이날 오전 제60차 위원회에서 만장일치 동의로 송 위원을 선출했다.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으로 송기춘 전 위원장의 후임 상임위원으로 합류한 지 4일 만이며, 위원장 임기는 특조위 활동 종료 시한인 오는 9월까지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특조위원장이란 책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금 우리 위원회 앞에 놓인 과제는 남겨진 조사 연구 업무를 끝까지 수행해 사안의 진상 규명, 그에 따른 후속대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방책을 제시하는 책무를 완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 위한 전제로서 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안정적으로 갖춰나가는 것도 매우 긴요하다"며 "필요한 것은 공동의 목표를 향한 집중과 신뢰"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을 포함한 특조위원들은 이후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헌화할 예정이다. 공식 취임식은 오후 4시 특조위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1949년생인 송 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2기를 수료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과 대북송금 사건 특별검사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재직했다.
특조위는 2024년 9월 출범해 참사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위원장 공석 사태와 조사국 내부 갈등 등이 불거지면서 조사 동력 약화 우려가 제기돼 왔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신임 위원장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참사 진상규명에 매진해야 한다"며 "지난 1년간의 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유가족과 생존피해자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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