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천식 환자 701명 분석 연구결과
증상 조절시 삶의 질 12%↑…"포괄적 관리 중요"
![[세종=뉴시스]중증 천식 환자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583_web.jpg?rnd=20260623101109)
[세종=뉴시스]중증 천식 환자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제공)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중증 천식 환자 중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직장, 공부, 가사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한 위험이 증상 조절 환자 대비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국내 중증 천식 환자의 천식 증상 조절 여부가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증 천식 환자 701명(중증 천식 592명·비중증 천식 109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성과는 유럽호흡기학회 학술지인 ERJ 오픈 리서치에 실렸다.
중증 천식은 전체 천식 환자의 약 5~10%를 차지하나, 지속적인 증상과 잦은 악화로 질병 부담이 크다. 이로 인해 폐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제한, 정서적 문제 등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 천식 환자의 삶의 질은 비중증 천식 환자보다 낮게 나타났다.
같은 중증 천식 환자라도 증상 조절 여부에 따라 삶의 질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증상이 조절되는 환자는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보다 삶의 질이 약 12%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삶의 질 평가는 이동, 자기관리, 일상생활, 통증·불편감, 불안·우울 등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특히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이동성, 자기 관리, 일상생활 수행 능력, 통증·불편, 불안·우울 영역 등에서 어려움이 크게 나타났다. 그중 직장, 공부, 가사, 여가활동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한 위험이 조절군 대비 5.0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이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증상 조절을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호흡기감염·흡연 등 악화 요인의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책임자인 김상헌 한양대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 수준과 일상생활 기능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천식 조절 상태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됨에 따라 임상 현장에서 증상 조절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이 단순한 치료 지표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요소임을 확인한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장기 등록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중증 천식 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증상 조절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국내 중증 천식 환자의 천식 증상 조절 여부가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증 천식 환자 701명(중증 천식 592명·비중증 천식 109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성과는 유럽호흡기학회 학술지인 ERJ 오픈 리서치에 실렸다.
중증 천식은 전체 천식 환자의 약 5~10%를 차지하나, 지속적인 증상과 잦은 악화로 질병 부담이 크다. 이로 인해 폐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제한, 정서적 문제 등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 천식 환자의 삶의 질은 비중증 천식 환자보다 낮게 나타났다.
같은 중증 천식 환자라도 증상 조절 여부에 따라 삶의 질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증상이 조절되는 환자는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보다 삶의 질이 약 12%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삶의 질 평가는 이동, 자기관리, 일상생활, 통증·불편감, 불안·우울 등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특히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이동성, 자기 관리, 일상생활 수행 능력, 통증·불편, 불안·우울 영역 등에서 어려움이 크게 나타났다. 그중 직장, 공부, 가사, 여가활동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한 위험이 조절군 대비 5.0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이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증상 조절을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호흡기감염·흡연 등 악화 요인의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책임자인 김상헌 한양대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 수준과 일상생활 기능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천식 조절 상태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됨에 따라 임상 현장에서 증상 조절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이 단순한 치료 지표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요소임을 확인한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장기 등록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중증 천식 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증상 조절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