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급망발 출시 연기설 일주일 만에 9월 공개설 재부상
아이폰18 프로와 동시 공개 후 판매만 미루는 '아이폰X 방식' 절충안 유력

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IT팁스터 애플 사이클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의 첫 번째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 시점을 두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최근 불거진 내년 출시 연기설을 뒤집고, 오는 9월 신제품 행사에서 전격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23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울트라를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SM아레나는 애플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용 부품이 최근 소량 단위로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내부적으로는 9월 공개 일정을 전제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공급망 관계자도 출시 지연을 암시하는 별도 지침은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주 제기된 연기론과는 결이 다른 전망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애플 핵심 부품사인 대만 라간 정밀 측 발언을 계기로 아이폰 울트라의 출시가 2027년 초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급부상했다.
라간 정밀 경영진이 실적 발표에서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부 신제품 출시 일정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언급하면서 업계는 이를 애플의 첫 폴더블폰과 연결해 해석했다. 애플이 제품 완성도와 수율 안정화를 위해 공개와 실제 판매 시점을 분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단순한 전면 연기보다는 '공개는 9월, 판매는 이후'라는 절충안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를 9월 행사에서 먼저 공개하고, 아이폰 울트라 역시 같은 무대에서 선보이되 실제 출시는 수주 뒤로 조정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아이폰 울트라의 10월 판매 개시 가능성이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연말 출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미뤄질 가능성은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신제품 공개와 판매 일정을 분리한 전례가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탠다. 아이폰 X, 아이폰 XR, 아이폰 14 플러스 등은 모두 9월 공개 행사 이후 실제 판매까지 일정 간격을 둔 바 있다.
특히 아이폰 울트라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초기 생산 물량과 품질 관리가 기존 바형 아이폰보다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애플로서는 제품 발표를 통해 시장 기대감을 선점하면서도, 실제 판매 시점은 공급망 준비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아이폰 울트라가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같은 제품군으로 묶여 가을 전략의 중심에 설지, 아니면 별도 초고가 실험 모델로 취급될지 여부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 라인업을 가을과 이듬해 봄으로 나눠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을에는 프로 모델을 먼저 내놓고, 봄에는 기본형과 슬림형 모델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아이폰 울트라가 이 중 어느 시점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 속도도 달라질 수 있다.
가격 역시 변수다. 아이폰 울트라는 애플 역사상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힌지 구조, 초박형 부품,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이 적용될 경우 기존 프로 맥스 모델보다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애플이 초기 판매량 확대보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제한적 공급 전략을 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현재까지의 흐름을 종합하면 아이폰 울트라의 '9월 공개'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9월 즉시 판매'까지 확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지난주 대만 공급망발 연기설이 제품 출시 자체의 지연 가능성을 키웠다면, 최근 공급망발 반박성 보도는 애플이 최소한 공개 일정만큼은 예정대로 가져가려 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애플의 참전 시점이 하반기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아이폰 울트라가 9월 행사에서 실제 모습을 드러낼 경우 폴더블폰 시장은 단숨에 프리미엄 경쟁 국면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판매가 연말이나 내년 초로 밀릴 경우 애플의 첫 폴더블폰은 기대감과 불확실성을 동시에 안고 시장의 평가를 기다리게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3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울트라를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SM아레나는 애플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용 부품이 최근 소량 단위로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내부적으로는 9월 공개 일정을 전제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공급망 관계자도 출시 지연을 암시하는 별도 지침은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주 제기된 연기론과는 결이 다른 전망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애플 핵심 부품사인 대만 라간 정밀 측 발언을 계기로 아이폰 울트라의 출시가 2027년 초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급부상했다.
라간 정밀 경영진이 실적 발표에서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부 신제품 출시 일정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언급하면서 업계는 이를 애플의 첫 폴더블폰과 연결해 해석했다. 애플이 제품 완성도와 수율 안정화를 위해 공개와 실제 판매 시점을 분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단순한 전면 연기보다는 '공개는 9월, 판매는 이후'라는 절충안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를 9월 행사에서 먼저 공개하고, 아이폰 울트라 역시 같은 무대에서 선보이되 실제 출시는 수주 뒤로 조정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아이폰 울트라의 10월 판매 개시 가능성이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연말 출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미뤄질 가능성은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신제품 공개와 판매 일정을 분리한 전례가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탠다. 아이폰 X, 아이폰 XR, 아이폰 14 플러스 등은 모두 9월 공개 행사 이후 실제 판매까지 일정 간격을 둔 바 있다.
특히 아이폰 울트라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초기 생산 물량과 품질 관리가 기존 바형 아이폰보다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애플로서는 제품 발표를 통해 시장 기대감을 선점하면서도, 실제 판매 시점은 공급망 준비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아이폰 울트라가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같은 제품군으로 묶여 가을 전략의 중심에 설지, 아니면 별도 초고가 실험 모델로 취급될지 여부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 라인업을 가을과 이듬해 봄으로 나눠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을에는 프로 모델을 먼저 내놓고, 봄에는 기본형과 슬림형 모델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아이폰 울트라가 이 중 어느 시점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 속도도 달라질 수 있다.
가격 역시 변수다. 아이폰 울트라는 애플 역사상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힌지 구조, 초박형 부품,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이 적용될 경우 기존 프로 맥스 모델보다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애플이 초기 판매량 확대보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제한적 공급 전략을 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현재까지의 흐름을 종합하면 아이폰 울트라의 '9월 공개'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9월 즉시 판매'까지 확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지난주 대만 공급망발 연기설이 제품 출시 자체의 지연 가능성을 키웠다면, 최근 공급망발 반박성 보도는 애플이 최소한 공개 일정만큼은 예정대로 가져가려 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애플의 참전 시점이 하반기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아이폰 울트라가 9월 행사에서 실제 모습을 드러낼 경우 폴더블폰 시장은 단숨에 프리미엄 경쟁 국면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판매가 연말이나 내년 초로 밀릴 경우 애플의 첫 폴더블폰은 기대감과 불확실성을 동시에 안고 시장의 평가를 기다리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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