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트랜스로컬 시리즈' 글로벌 협력 확장…울산시립·뉴뮤지엄 등 4개 기관 합류

기사등록 2026/06/23 09:39:21

최종수정 2026/06/23 10:00:24

울산시립·뉴뮤지엄 등 4개 기관 새 파트너십

예술·기술 융합 중심 장소 특정적 전시 지원

첫 주자 호추니엔 신작 9~10월 순차 공개

현대자동차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의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국내외 4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자동차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의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국내외 4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내외 예술 기관 간의 지속 가능한 협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의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국내외 4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기관은 대한민국 울산시립미술관과 미국 뉴욕의 뉴 뮤지엄(New Museum),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bu Dhabi Music & Arts Foundation)이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전 세계 예술 기관들이 주목하는 초지역적 주제를 각 지역의 문화적 맥락과 함께 조망하며 새로운 예술적 담론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단순히 전시를 후원하는 것을 넘어, 기관 간 공동 연구와 신작 커미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출판에 이르기까지 교류의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한다.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회씩 총 3회의 전시를 공동 기획하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중심으로 한 협업을 전개한다.

두 기관은 울산시립미술관의 미디어 아트 전용관 'XR랩'과 뉴 뮤지엄 신관의 '엘리베이터 스크린' 등 각 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의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국내외 4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자동차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의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국내외 4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번째 협업 주자로는 아시아의 근대성을 주제로 시공간을 횡단하는 작업을 선보여 온 싱가포르 출신의 작가 호 추 니엔이 선정됐다.

호 추 니엔의 미디어 아트 신작은 오는 9월 24일 뉴욕 뉴 뮤지엄에서, 이어 10월 22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과 리건 그루시 뉴 뮤지엄 관장 직무대행은 "다른 도시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입체적으로 교차시키고 관객들에게 전 세계와 연결된 다층적 현실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3월 개관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문화 기관인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혁신 기술 환경이 사회와 문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두 기관은 기술 발전에 따른 예술적 변화에 주목하는 작가 4팀을 초청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MBZUAI)'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제작된 신작 커미션 작품들은 2027년과 2028년 아부다비와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공동 기획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과 후다 알카미스-카누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설립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작가들의 비평적 실험을 지원하고 미래 예술 환경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급속히 변화하는 문화지형도 안에서 다양한 관계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 인도 국립공예박물관의 협력 전시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 11월에는 백남준아트센터와 브라질 피나코테카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를 개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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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랜스로컬 시리즈' 글로벌 협력 확장…울산시립·뉴뮤지엄 등 4개 기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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