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대구시장 의장단 선거

기사등록 2026/06/22 14:57:13

이영애·이태손·임인환 3파전 양상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전경. 뉴시스DB. 2026.06.2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전경. 뉴시스DB. 2026.06.2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제10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가 혼전을 거듭하며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미궁으로 빠지는 양상이다.

22일 대구시의회 등에 따르면 제10대 대구시의회는 오는 7월 6일 첫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의장 및 부의장 2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단 후보 등록은 1일부터 3일까지 이뤄진다.

의회 안팎에서는 6·3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의장단 선출을 두고 하마평이 끊이지 않았다. 의회 정원 36명 중 재선 이상 복귀하는 의원은 15명이다. 이 중 3선 이상은 4명이다.

당연히 유력 의장 후보자로는 3선인 박창석(군위군)·이영애(달서구)·이태손(달서구)·임인환(중구) 의원이 떠올랐고 재선의 하중환(달성군) 의원도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마평이 오르내리던 초반에는 재선의 하중환 의원이 차기 의장으로 떠올랐지만 그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최측근이란 점에서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존재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자 하 시의원은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의장 선거에 나서고 싶었으나 그럴 경우 추 당선인에게 의도치 않은 정치적 부담을 안겨 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남은 4명의 3선 시의원 증 누가 의장으로 선출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우선 박창석 시의원은 뉴시스와 전화 통화에서 "의장 선거와 관련해 의원들과 접촉해보니 지지세가 여러 갈래로 명확히 갈려 자칫 화합이 깨지는 결과가 우려돼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의장 선거는 남성과 여성(2명) 의원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임 시의원은 재선그룹의 지지세를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결과가 달렸고 지역구(달서구)가 같은 2명의 여성 시의원은 단일화 여부가 주목된다.

새로 선출되는 의장단은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배분 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원들의 줄서기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21명에 달하는 초선들 사이에서도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의장단 후보들에게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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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 빠진 대구시장 의장단 선거

기사등록 2026/06/22 14:57: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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