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끼 먹는 김치, 나트륨 섭취 괜찮을까…"췌장에 부담 줄 수 있어"

기사등록 2026/06/22 18:00:00

최종수정 2026/06/22 19:16:23

[서울=뉴시스]양혁용 글루코핏 대표의사가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김치 섭취와 나트륨 과다 섭취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 캡처) 2026.06.22.
[서울=뉴시스]양혁용 글루코핏 대표의사가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김치 섭취와 나트륨 과다 섭취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 캡처) 2026.06.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우연지 인턴기자 = 매끼 김치를 먹는 식습관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져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혈당관리 솔루션 글루코핏의 대표의사 양혁용은 구독자 43만명의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김치를 담글 때 넣는 소금이 문제"라며 김치 섭취 과정에서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김치를 한 끼에 12조각 정도 먹게 되면 1000㎎의 나트륨을 섭취한다"면서 이는 하루 나트륨 권고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내 나트륨 양의 증가는 혈관 수축으로 이어져 고혈압에 이르게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고혈압과 췌장암이 서로 연관돼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국립암센터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며 당뇨병을 췌장암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의 당뇨병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의사는 김치 섭취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김치를 한 끼에 두세 조각 정도로 제한하거나 하루 한 끼 정도만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모든 음식에 양념이 되어 있어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의식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매끼 먹는 김치, 나트륨 섭취 괜찮을까…"췌장에 부담 줄 수 있어"

기사등록 2026/06/22 18:00:00 최초수정 2026/06/22 19:16: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