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부부 15억 보이스피싱 피해, 경찰 예방활동으로 모면

기사등록 2026/06/22 12:59:47

최종수정 2026/06/22 14:08:24

[의정부=뉴시스] 경기북부경찰청.(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경기북부경찰청.(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평생 모은 15억원의 재산을 보이스피싱 사기로 잃을 위기에 처했던 80대 부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에 따르면 고양시에 살고 있는 80대 A씨는 지난 15일 동사무소 직원이라고 밝힌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

해당 인물은 "어떤 사람이 A씨가 써준 위임장을 가져와서 사실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씨는 "위임장을 써준 사실이 없다"고 답했는데 이번에는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 같다"며 겁을 줬다.

이후 금융감독원과 검찰을 사칭한 이들이 전화로 A씨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속였다.

사기범들은 A씨가 휴대전화에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고 이 앱을 통해 마치 A씨의 사건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꾸몄다.

돈을 이체하라는 요구를 받고 A씨 부부의 전 재산인 15억원을 이체하려던 과정에서 악성앱이 설치돼 악성사이트 접속 기록이 있는 휴대전화를 모니터링 하던 경찰에 발견됐다.

A씨를 찾아온 경찰관들은 돈이 이체되기 직전 계좌 지급정지 조치 등을 해 피해를 막았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는 '피싱범죄 타깃형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2월20일부터 최근까지 400여명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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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부부 15억 보이스피싱 피해, 경찰 예방활동으로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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