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관련 조사' 응답자 74.2% 국내 여행 계획
풀무원푸드앤컬처, 전남도·완도군 협력…전복 신메뉴
CJ프레시웨이, 행담도휴게소 푸드코트 '꽃게 라면'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컨세션업계도 휴게소 메뉴 등을 정비하며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고물가와 여행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업체간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22일 리서치기업 피앰아이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여름휴가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8%가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7%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또 응답자의 74.2%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국내 선호 여행지 1위는 '강원도(33.0%)' 였고, 이어 ▲제주도(18.9%) ▲부산(9.0%) ▲서울(5.9%) ▲여수’(5.0%) ▲통영(4.0%) ▲경주(3.8%) ▲전주’(2.0%) 순이었다.
이에 다컨세션업계도 여행객 입맛 공략에 나섰다. 컨세션은 휴게소 및 공항,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식음료 위탁 운영을 통해 브랜드를 유치·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라남도 및 완도군과 협력해 완도 전복을 활용한 로코노미(Local Economy) 신메뉴를 자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선보였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28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지난 3월 전남도, 완도군과 체결한 '전남 수산물 로코노미 외식상품 개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협력 성과로, 완도전복 돼지맑은보양탕 등 총 5종을 운영한다.
대표 메뉴인 '완도전복 돼지맑은보양탕'은 완도산 전복과 돼지고기를 맑고 깊은 육수에 담아 보양식 콘셉트로 개발한 메뉴로, 공주휴게소(상행)와 오수휴게소(하행)에서 판매한다.
이 외에도 완도산 전복의 감칠맛과 얼큰한 순두부찌개의 조화를 살린 '완도전복 순두부찌개', '완도전복 어묵꼬치라면', '완도전복 어묵꼬치우동', '완도전복 매운어묵꼬치우동' 등 메뉴를 휴게소별 특성에 맞춰 전국 16개 휴게소에서 선보인다.
휴게소 내 무인 판매대를 통해 '완도손질통전복', '완도패각전복' 등 완도 전복 상품도 판매한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프레시웨이는 운영 중인 행담도휴게소 푸드코트에 '꽃게 라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꽃게 라면은 얼큰한 국물에 꽃게를 더해 바다의 풍미를 살린 휴게소 별미 메뉴다.
최근 한 지상파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방송 이후 행담도휴게소를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여행길에 꼭 맛봐야 할 메뉴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는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해상 휴게소로, 상·하행선 이용객이 한곳에서 만나는 통합형 휴게소다.
서해대교와 연결된 식음·관광 거점 휴게소이자 바다와 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노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서해안 여행객들에게는 식사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중간 기착지로 자리잡고 있다.
컨세션업계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특별한 휴게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메뉴의 다양성에 신경쓰고 있다"며 "입지적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행길에 들러야 할 '대표 맛집 휴게소'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행담도 휴게소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