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I 특화 시범도시 첫 선정…천안·아산 사업비 6109억원
도시 데이터 표준화해 에이전틱 AI·피지컬 AI 서비스 연계
![[서울=뉴시스] 디토닉은 천안·아산시 및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6.06.22. (사진=디토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604_web.jpg?rnd=20260622105646)
[서울=뉴시스] 디토닉은 천안·아산시 및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6.06.22. (사진=디토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디토닉이 충남 천안·아산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참여해 도시 데이터 기반 AI 운영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교통, 안전, 에너지 등 도시 전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표준화하고 여러 기업의 AI 서비스를 하나의 도시 운영 체계 안에서 연계할 계획이다.
디토닉은 천안·아산시 및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가 학습·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K-AI 시티 선도 사업이다. 국토부는 강원 원주시와 충남 천안·아산시를 첫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사업은 2030년까지 추진된다.
천안·아산 사업에는 총 6109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디토닉 외에도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노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이 참여한다. 원주시에서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디토닉은 천안·아산시와 함께 도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관별로 다른 구조로 쌓여 있거나 위치·시간 정보가 맞지 않아 활용에 한계가 있던 도시 데이터를 수집·가공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도시 데이터 체계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활용되는 도시 운영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의 AI 기술과 서비스도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도시 인지형 디지털트윈과 차세대 AI 서비스 개발에 다시 활용된다.
기존 스마트시티 사업이 교통, 방범, 에너지 등 개별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AI 특화 도시는 도시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상황을 판단하고 서비스를 조정하는 단계로 확장된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지자체·기관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같은 기준으로 정리하고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량이 중요해진다.
디토닉은 서울, 부산, 울산, 경남, 충남, 충북 등 주요 광역지자체 데이터 허브 구축·운영을 담당해 왔다. 충북·제주 등 정부 AI 데이터 플랫폼 실증 사업에도 참여하며 도시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경험을 쌓았다.
지난 12일에는 부산시와 함께 정부 주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 디토닉은 부산 센텀시티 일원 120만2100㎡ 부지를 AI 실증공간으로 활용해 교통·보행 안전, MICE·문화, AI 산업지원, 시민 체감 서비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AI 시티의 경쟁력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AI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데이터와 AI를 연결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AI 시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천안·아산시와 함께 세계적인 AI 도시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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