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서울서 IAEA 국제연구회의…기후변화 대응책 모색

기사등록 2026/06/22 13:04:14

최종수정 2026/06/22 14:12:24

[대전=뉴시스] 원자력연구원이 기후변화가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IAEA 국제공동연구회의를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회의 첫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원자력연구원이 기후변화가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IAEA 국제공동연구회의를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회의 첫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2~26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공동연구회의'를 열어 기후변화가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 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최근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대규모 집중호우와 같은 기후위기는 원전부지 침수위험을 높일 수 있어 이를 고려한 평가기술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IAEA는 다수의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의한 원자력발전소의 영향분석을 위한 지침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는 IAEA가 추진 중인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력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과제는 가상의 원전부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를 고려해 각국의 평가결과를 비교·검증하는 연구다.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원전 선진국이 멘토국가로 참여해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를 반영한 원전부지 침수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나, 나이지리아, 중국, 모로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이집트 등이 멘티국가로 참여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멘토기관으로 참여 중인 원자력연구원은 인도와 이집트 연구진에게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멘티국가들이 각국의 원자력발전소 후보부지를 대상으로 수행한 기후변화 영향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멘토국가 연구진이 이를 검토해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멘토국가들은 최신 기후변화 영향을 반영한 원전부지 침수평가 사례와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를 통해 IAEA는 2권의 기술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향후 극한기후 예측 및 대응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원자력연구원 김민규 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은 "이 회의는 기후변화가 원자력발전소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키 위한 첫 국제 공동연구로 향후 원전부지 선정 및 안전성 평가에 활용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자연재해에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원자력硏, 서울서 IAEA 국제연구회의…기후변화 대응책 모색

기사등록 2026/06/22 13:04:14 최초수정 2026/06/22 14:1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