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플랫폼, '신영에스엘피'로 사명 변경…부동산 운영·AI 기업으로 전환

기사등록 2026/06/22 10:57:27

매출 약 2.1배 성장·사업영역 7개로 확대…올해 첫 매출 1000억 돌파 전망

[서울=뉴시스] 신영에스엘피 로고. (제공=신영에스엘피)
[서울=뉴시스] 신영에스엘피 로고. (제공=신영에스엘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신영그룹 계열 부동산 서비스 기업 에스엘플랫폼이 '신영에스엘피(SHINYOUNG SLP)'로 사명을 바꾸고,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운영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신영에스엘피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그룹 브랜드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부동산 운영(오퍼레이션) 중심 사업 구조를 한층 명확히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개발·분양 중심에서 운영 수익 기반으로 재편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자산의 장기 가치와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운영 역량과 서비스 품질이 부각되면서 관련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영에스엘피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공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SLP)' 전략을 강화하고, 운영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자산 운영 효율과 서비스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영에스엘피는 지난 2021년 신영자산관리와 주거 서비스 기업 쏘시오리빙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이후 자산관리와 주거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2021년 433억원에서 2025년 91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기존 오피스·주거 임대 운영에서 호텔·생활숙박시설, 노인복지주택, 투자개발,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 플랫폼 사업 등으로 다변화됐다. 운영 사업장은 2021년 45곳에서 올해 66곳으로 늘었다.

재무 신인도도 개선됐다. 기업 신용등급은 BB+에서 BBB+로 상향됐고, 업계 단체 활동 등을 통해 임대운영 산업의 제도 개선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영에스엘피 관계자는 "그룹 내 개발·금융·시공·운영을 잇는 밸류체인과의 연계를 강화해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밀한 운영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에스엘피는 운영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ISO 기준에 맞춘 운영 체계 정비를 추진하고, 로봇 실증사업 참여와 AI 기반 임대 마케팅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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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플랫폼, '신영에스엘피'로 사명 변경…부동산 운영·AI 기업으로 전환

기사등록 2026/06/22 10:5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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