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제주도 씽크홀·신안 해양쓰레기 잡아낸다

기사등록 2026/06/22 14:00:00

우주항공청, AI 기반 위성정보 활용서비스 확산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2030년까지 K-위성 서비스 모델 13개 상용화…지방 행정 혁신 및 글로벌 진출 시동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6일 충남 태안 가의도 해양쓰레기 집하장에 주민들이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성인어른 키 높이만큼 쌓여 있다.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25.11.11.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6일 충남 태안 가의도 해양쓰레기 집하장에 주민들이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성인어른 키 높이만큼 쌓여 있다.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주에 떠 있는 위성의 눈에 인공지능(AI)의 두뇌를 결합한 첨단 공공 서비스가 우리 삶의 현장에 도입된다. 우주에서 찍은 정밀 영상으로 땅이 꺼지는 지반침하(씽크홀) 위험 지역을 찾아내고, 바다에 떠다니는 해양쓰레기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지역 행정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이 시작된다.

우주항공청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AI기반 위성정보 활용서비스 확산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주 위성이 촬영한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분석하도록 만드는 프로젝트다. 분석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지자체는 막대한 인프라 구축 비용 없이도 최첨단 우주 기술을 빌려와 도시 관리, 해양 환경 감시, 재난 방지 등에 즉각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우주청은 2030년까지 국내 기업의 AI 위성정보 활용서비스 모델 13개를 실증·확보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9개에서 서비스모델 목표 과제를 도출했다.

올해 사업은 공모를 거쳐 ‘위성영상 기반의 지반 변위 위험지역 분석’과 ‘스마트 해양 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반 변위 위험지역 분석 과제는 AI 위성영상 분석기술을 활용해 제주도 지역의 지반침하 고위험군 지역을 파악하고 탐지하는 내용이다. 수행기관은 소다시스템, 참여기관은 이노팸과 제주특별자치도다.

스마트 해양 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과제는 해양쓰레기를 관측·감시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내용이다. 수행기관은 유에스티21이며 무한정보기술, 쓰리디랩스,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전라남도 신안군이 참여한다.

우주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위성정보가 융합된 산업을 육성하고, 클라우드 기반 위성정보 활용서비스 성과가 산업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AI와 위성정보가 융합된 국민체감형 활용서비스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2030년까지 제공된 국내 기업의 서비스모델(13개)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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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으로 제주도 씽크홀·신안 해양쓰레기 잡아낸다

기사등록 2026/06/22 1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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