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 지나치게 저평가됐다…외환위기 우려는 시기상조"
![[서울=뉴시스] 지난 2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에는 '증시도 수출도 좋은데, 환율은 왜 오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현재 원화 가치가 저평가됐으며, 외환위기를 우려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사진=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514_web.jpg?rnd=20260622101213)
[서울=뉴시스] 지난 2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에는 '증시도 수출도 좋은데, 환율은 왜 오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현재 원화 가치가 저평가됐으며, 외환위기를 우려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사진=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우려를 낳은 가운데,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면서 향후 적정 수준으로 변동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지난 2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에는 '증시도 수출도 좋은데, 환율은 왜 오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현재 원화 가치가 저평가됐으며, 외환위기를 우려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최근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중국 위안화 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최근에는 반대로 움직이고, 오히려 엔화와 함께 움직인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변화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거시경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 경상수지, 물가 변동이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국 환율은 변동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김 교수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라면서 "세계 경제 의존도가 높아 환율이 급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동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약 1550원까지 올랐지만, 김 교수는 "개인적으로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본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2, 3년 후에는 1300원대 초중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어 "국제결제은행(BIS)이 발표한 실질 실효환율에 따르면 원화 가치는 약 15% 정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적정 외환 보유액은 측정 방식에 따라서 다르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3개월 수입액을 적정 외환 보유액으로 언급했지만, 1999년 발표된 '그린스펀-기도티 룰'은 단기외채까지 포함한 금액이 적절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BIS는 이 두 가지에다가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의 3분의 1까지 외환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의 1분기 수입액은 1694억 달러(약 259조6730억원), 단기외채를 합치면 3530억 달러(약 541조1800억원)이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의 3분의 1까지 포함하면 7700억 달러(약 1180조4870억원)가 넘는다. 김 교수는 "5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 보유액은 4270억 달러"라면서 "BIS의 기준보다는 낮지만 앞의 두 기준보다는 높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므로 이것 만으로 외환 위기를 이야기하기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에는 '증시도 수출도 좋은데, 환율은 왜 오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현재 원화 가치가 저평가됐으며, 외환위기를 우려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최근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중국 위안화 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최근에는 반대로 움직이고, 오히려 엔화와 함께 움직인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변화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거시경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 경상수지, 물가 변동이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국 환율은 변동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김 교수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라면서 "세계 경제 의존도가 높아 환율이 급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동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약 1550원까지 올랐지만, 김 교수는 "개인적으로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본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2, 3년 후에는 1300원대 초중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어 "국제결제은행(BIS)이 발표한 실질 실효환율에 따르면 원화 가치는 약 15% 정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적정 외환 보유액은 측정 방식에 따라서 다르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3개월 수입액을 적정 외환 보유액으로 언급했지만, 1999년 발표된 '그린스펀-기도티 룰'은 단기외채까지 포함한 금액이 적절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BIS는 이 두 가지에다가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의 3분의 1까지 외환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의 1분기 수입액은 1694억 달러(약 259조6730억원), 단기외채를 합치면 3530억 달러(약 541조1800억원)이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의 3분의 1까지 포함하면 7700억 달러(약 1180조4870억원)가 넘는다. 김 교수는 "5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 보유액은 4270억 달러"라면서 "BIS의 기준보다는 낮지만 앞의 두 기준보다는 높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므로 이것 만으로 외환 위기를 이야기하기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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