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살리자" 통영 죽림만서 다이버 292명 동시 수중정화

기사등록 2026/06/21 11:53:43

60분간 입수 수중쓰레기 수거 '다이브 아워' 행사

단일 장소 세계 최대 기록, 포르투갈 274명 경신

[통영=뉴시스]지난 20일 경남 통영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 '바다를 구하는 60분의 기적,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 통영 300'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6.21.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지난 20일 경남 통영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 '바다를 구하는 60분의 기적,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 통영 300'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6.21.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 '바다를 구하는 60분의 기적,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 통영 300' 행사가 지난 20일 통영사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다이브 아워'는 세계적인 기후행동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서 착안해 기획된 수중 환경보호 실천 운동이다.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4년 남해군 미조면에서 처음으로 '해양 정화 다이빙 행사'를 진행한 이후 매년 이어오면서 민관이 함께하는 해양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다이버 292명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함께했으며, 다이버들은 같은 시간에 입수해 60분 동안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다이버 292명 동시 참여는 단일 장소에서 진행된 수중정화 활동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인 2024년 5월 포르투갈 세심브라의 274명을 뛰어넘는 사례다.

또 다이빙 교육 단체(IDA)가 다이버들을 위한 공식 환경 프로그램 '에코 다이버 특별 교육과정(IDA Eco-Diver Specialty)'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 온라인 교육과 본 수중 정화 활동을 수료한 다이버들에게 '에코 다이버 인증서'가 처음으로 발급됐다.

이는 바다를 지키려는 다이버들의 노력을 교육 단체가 공식 프로그램으로 공인한 국내 첫 사례다.

[통영=뉴시스]지난 20일 경남 통영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 통영 300' 행사에 참가한 다이버들이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6.21.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지난 20일 경남 통영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 통영 300' 행사에 참가한 다이버들이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6.21. [email protected]
행사장에서는 수중정화 활동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코스프레 블루카펫 퍼레이드, 시민 참여형 페트병 뗏목 만들기, 수거 폐기물을 활용한 정크아트 공동 창작, 환경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참여형 환경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무학좋은데이 나눔재단, 하스코리아(마레스 코리아), 더블케이(DOUBLE K), MBC경남,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웰피쉬, 경남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단 등이 후원했다.

또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한국수중레저협회 경남지부, 경상남도요트협회,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등이 협력단체로 참여해 행사 운영, 안전관리,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관광을 결합한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관광 모델'을 확대하고, 연간 129만명에 이르는 국내 다이빙 인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통영 다이브 아워는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인 '블루카본(Blue Carbon)' 가치와 건강한 바다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국의 다이버들이 경남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관계인구로 발전하고, 더 많은 국민이 해양환경보호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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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살리자" 통영 죽림만서 다이버 292명 동시 수중정화

기사등록 2026/06/21 11:53: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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