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플랫폼 출범
![[브뤼셀=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맹국에 러시아 무기 기술 분석 데이터를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지난 2월 12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NATO) 본부에서 열린 제33차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0.](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1006275_web.jpg?rnd=20260213003958)
[브뤼셀=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맹국에 러시아 무기 기술 분석 데이터를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지난 2월 12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NATO) 본부에서 열린 제33차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맹국에 러시아 무기 기술 분석 데이터를 공개하기로 했다.
2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동맹국에게 러시아 무기 기술에 대해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트로피랩(TrophyLab)'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장에서 노획한 모든 러시아 장비는 단순한 전리품이 아니다. 그것은 적의 무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지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의) 전면전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군과 과학기관, 연구센터들은 노획한 장비를 연구해 왔다“며 ”부품과 기술적 해법, 취약점을 분석해 보다 신속하게 효과적인 대응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지식을 우리의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파트너들에게 러시아 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적의 기술에 대한 지식이 기밀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며 "그 지식은 우리의 방어를 구축하는 사람들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플랫폼을 통해 방위 기술 제조업체와 군 부대, 연구기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제 파트너들에게 노획 장비 연구 결과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도로우 장관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현대 러시아 무기에 대한 기술 문서와 연구 결과, 분석 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장비에 대한 실물 조사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적의 실제 장비를 활용해 자체 기술을 시험할 수 있으며, 대응 수단 개발 주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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